[제시뉴욕 트렌드 리포트 3탄] 트렌드편, 드라마와 함께 ‘로열룩’이 변한다

입력 2013-11-13 08:45  


[박윤진 기자] 드라마의 꽃이라 하면 호연을 펼치는 배우들이어야 마땅하지만 그보다 더 큰 주목을 받으며 이슈가 되는 것이 있다. 이름하여 ‘드라마 여배우 패션’이다.

주목받는 드라마 그리고 여배우가 선보이는 패션 아이템은 선보여지는 족족 떠들썩한 이슈를 맞이한다. 완판의 신화, 잇 아이템이라는 온갖 핫한 수식어를 다는 그것은 대중의 트렌드를 쥐락펴락 하기도.

KBS 드라마 ‘비밀’에서 화려한 팜므파탈 신세연으로 분한 이다희와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재벌가 사모님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한기애 역의 김성령, 이에스더 역의 윤손하가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은 상위 1%에 분하는 로열룩을 선보이며 여성복 트렌드의 중심에 섰다.

이다희-김성령-윤손하, 이유 있는 1%


재벌집 며느리라는 반복되는 캐릭터는 다양한 여배우, 캐릭터를 통해 선보여져 왔다. 시대와 트렌드에 맞물리며 이들이 선호하는 아이템 역시 다양하게 변주해왔다.

얌전하고 차분한 트위드 소재, 단정하고 이지적인 블라우스에 슬랙스 팬츠, 부드러운 곡선의 원피스로 완성한 한 치 흐트러짐 없는 정갈한 모습은 머릿속으로 떠올리는 재벌의 모습 그대로이다.

재벌가의 여인네를 상징하던 그 모습이 변하고 있다. 화려한 재력을 자제하는 모습 보다 드러내는 편. 단순히 의상뿐만 아니라 가방부터, 볼드한 액세서리, 아찔한 킬 힐 등 더 다채롭고 화려한 아이템들을 과감하게 활용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고급스럽고 단아하게 치장한 ‘청담동 며느리룩’ 보다는 좀 더 패셔너블하게 진화한 로열룩을 주목할 것. ‘심은하 패션’ 대신 ‘김성령 패션’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이 현 시대 트렌드인 것이다.

이다희와 김성령은 완벽한 헤어, 스타일링, 액세서리까지 완벽하게 구색을 갖춘 패션 코디로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트를 완성한 모습. 특히 차분한 듯 강렬한 시스루 블라우스는 특별한 럭셔리 무드를 강조해낸다.

윤손하는 드라마 속 이에스더의 캐릭터를 통해 볼드하게 떨어지는 드롭 이어링이나 원색 보석의 반지, 화려한 네크리스를 다채롭게 선보인다. 룩 역시 시너지를 불어 일으키는 강렬한 컬러감의 코트나, 프린트의 의상을 통해 좀 더 경쾌하고 트렌디한 로열룩을 스타일링하고 있다.

제시뉴욕이 제안하는 여배우 패션 아이템


조금은 부담스럽게 여겨지던 프린트, 레이스, 시스루에 대한 여성들의 시선이 점차 열리고 있다.

제시뉴욕 관계자는 “다른 성격과 캐릭터로부터 탄생한 드라마 속 이다희와 김성령, 윤손하는 과거와 스타들이 선보여 왔던 차분하고 단아한 재벌가 여성상과는 또 다르다. 패션 감각도 뛰어나며 과감한 프린트와 소재감, 액세서리를 완벽하게 구현한다”고 전했다.

국내 여성 캐릭터 브랜드 제시뉴욕이 선보인 2013 F/W시즌 룩에는 도시적이고 센슈얼한 패션 아이템이 즐비하다. 부드러운 실크 소재의 화려한 프린트 블라우스부터 페미닌의 정점을 찍을 레이스 원피스, 올 겨울 주목해야할 체크 패턴의 코트까지 다양하게 제안되고 있다.

이러한 페미니즘 성격이 강조된 아이템들은 한 벌 차림으로도 더 없이 화려하지만 날렵하게 각이 잡힌 스퀘어 클러치나 보석 장식의 화려한 주얼리를 함께 곁들여 과감하게 연출할 것을 조언한다.

폐쇄적 지위를 갖는 상류층의 재벌녀들의 패션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흠 잡을 구석 없이 완벽하게 연출하는 여배우들의 드라마 속 패션을 눈여겨보자.
(사진출처: 제시뉴욕, KBS ‘비밀’,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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