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제작된 美 최초 인쇄책 ‘베이 시편집’ 150억 원 낙찰

입력 2013-11-28 19:48  


[라이프팀] 17세기 청교도 정착민들이 만든 미국 최초의 인쇄 도서 ‘베이 시편집’이 소더비 경매에서 역대 최고가인 1천416만5천 달러(약 150억3천190만원)에 낙찰됐다.

11월26일(현지시각) 미국 소더비는 이날 경매가 600만 달러로 시작한 ‘베이 시편집(The Bay Psalm Book)’이 약 5분 만에 금융인이자 미국 자선가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베이 시편집’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국 대륙에 정착한 청교도인이 만든 번역본 구약성서로 1640년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의 매사추세츠만 케임브리지에서 제작됐다. 사본 11점 가운데 오직 두 점만 경매에 부쳐질 만큼 매우 희귀하며 미국 최초 인쇄본으로 그 역사적 가치가 높다.

150억 원 책 낙찰의 주인공 루벤스타인은 투자회사 칼라일 그룹의 공동 창업자로 호주에서 전화로 입찰에 참여했다.

한편 ‘150억 원 책 낙찰’은 인쇄 도서로서는 종전 세계기록을 깬 것으로, 역대 최고가 낙찰 도서는 2010년 12월 소더비에서 1천150만 달러에 팔린 미국 조류학자 존 제임스 오듀본의 ‘미국의 새들’ 사본이다. (사진출처: 유튜브 ‘150억 원 책 낙찰’ 관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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