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컬러의 향연, 우아함을 입다!

입력 2014-02-13 17:30  


[박윤진 기자] 블루마린 컬렉션은 1980년대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함 그 자체로 표현됐다.

극도의 미학을 추구하는 디자이너 안나 몰리는 언제나 그랬듯 업비트한 색상과 빛을 끌어냈다. 끊임없이 등장한 파스텔 색조와 핑크 톤이라는 옅은 색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패턴과 소재, 커팅의 복잡한 재단이 어울렸다.

부드러운 음영이 깔린 컬러는 물론이고 풍성한 볼륨감의 니트 캐시미어와 모헤어 재킷이 선보여졌다. 또한 지오메트릭 패턴의 로브 플레이드 코트, 프린지 장식의 하늘색 니트 아우터가 런웨이를 화사히 밝혔다.

얼핏 블라우스처럼 보이는 얇은 블랙 재킷은 볼륨 있는 스커트 안에 넣어 입고 벨트로 간결하게 고정하여 우아한 멋을 드러냈다. 울 소재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텍스처를 돋보이게 한 디자인과 입체적 표면감이 돋보이는 의상도 등장했다.
(사진출처: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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