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주는 명품 연극 ‘홀스또메르’ 3월30일 폐막

입력 2014-04-01 10:21   수정 2014-04-01 10:21

[연예팀] 중편 소설 ‘어느 말 이야기’를 각색하여 만든 음악극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가 공연의 막을 내린다.

2월28일 첫 공연을 올린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는 얼룩빼기 말 홀스또메르의 이야기다. 인간에 의해 한 때 최고의 경주마로 살았지만 결국 인간에게 버려져 거세당하고 병들어 늙어가는 내용을 담고있다. 홀스또메르는 인간의 이기적이고도 허무한 삶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어떻게 늙어갈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제시한다.

다시 돌아온 배우 유인촌과 이경미, 김선경, 김명수, 서태화 등 중견배우들의 연륜이 묻어나는 섬세한 연기가 돋보였다. 젊은 앙상블 배우들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더해져 화려한 공연은 아니지만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이들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흰머리의 부모 세대와 그런 부모를 둔 자녀세대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넓은 연령층을 이루는 만큼 공연에 대한 관람평도 다양했다. 공연 예매사이트 관람후기를 통해 중,장년 관객들은 “세월을 반영하여 삶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또한 2,30대 관객들은 “자신들의 부모를 생각하거나 아직 많이 남아있는 자신의 미래를 다시금 고민해볼 수 있었다. 부모님과 꼭 한번 같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문화예술을 자주 접할 수 없는 이웃들을 초청하여 약 500석의 객석기부를 통해 감성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여 공연 관람의 기회를 한층 넓혔다.

말의 입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음악극 ‘톨스토이의 홀스또메르’는 2014년 2월28일부터 3월30일까지 한 달간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CGV신한카드아트홀 무대에서 공연된다.
R석 2매 구입 시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세대들에게 꼭 필요한 고전문학 도서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계문학’을 증정하는 인문학 나들이 패키지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마케팅컴퍼니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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