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30대 유부남, 10대 내연녀 왜 죽였을까

입력 2014-04-06 17:58  


[연예팀] ‘궁금한 이야기 Y’ 10대 내연녀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4월4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0대 내연녀 살인사건의 전말을 다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3월 제빵용 칼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된 19세 혜주(가명)의 사건을 다뤘다. 사건 당일 혜주 어머니는 강아지가 크게 짖자 딸의 방문을 열어봤고, 묵에 있는 혈관이 잘려 과다출현 상태에 있는 혜주를 발견했다.

사고현장에 있던 혜주의 상태는 처참했다. 어머니는 살인범을 혜주 남자친구 최씨로 지목했고 그는 곧바로 검거됐다.

검거 당시 최씨는 부인과 아이와 함께 있었는데, 그는 두 명의 아이가 있는 한 가정의 아버지임을 숨긴 채 혜주와 교제 중임을 알리며 집을 드나들며 한 가족처럼 지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사건이 일어나기 몇 달 전부터 혜주는 이별을 통보했으나 최씨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심지어 자살 협박까지 하는 등 혜주에게 고통을 안긴 것으로 전해졌다.

10대 내연녀 사건에 대해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이를 이별살인이라고 칭하며 “대단히 집요하고 엄청난 집착을 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다”고 말하며, 협박 문자에 대해서는 “내가 가질 수 없으면 파괴하겠다는 심리”라고 설명했다.

‘궁금한 이야기 Y’ 10대 내연녀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10대 내연녀 왜 그렇게 집착한 걸까” “10대 내연녀에게 자살 협박까지 하다니 정말 할 말이 없다” “10대 내연녀 살인할 것 까지는 없잖아”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출처: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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