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당신을 우아하게 만들어 줄 ‘소프트 컬러 스타일링’

입력 2014-04-09 10:51  


[이미주 기자] 2014년의 S/S 메이크업 트렌드 키워드는 ‘누드’와 ‘파스텔’이다.

이지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누드톤 메이크업과 은은한 라벤더, 핑크, 라임 등 로맨틱한 소프트 컬러들이 S/S 시즌의 핫한 메이크업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것.

이 키워드들은 메이크업에 그치지 않고 패션계에서도 주요한 스타일링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는 듯 하다. 최근 브랜드 행사장을 찾은 연예인 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뉴트럴 컬러로 우아함을 강조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클래식한 올블랙룩을 연출한 몇몇 스타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소프트 컬러로 여성미를 강조한 차분한 스타일링을 연출한 것.

올 봄, 엘레강스 페미닌룩을 선보인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 튀지 않지만 신비로운 매력을 지니는 크림&파스텔 컬러 스타일링을 따라해 보자.

■ 연예계 패셔니스타 3인방의 우아한 소프트 컬러 스타일링


김사랑은 광택이 돋보이는 새틴 소재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언밸런스한 헴라인과 흐르는 듯 한 유려한 실루엣이 여성미를 부각시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혜진은 완벽한 팬츠 수트룩을 선보였다. 과감한 이너를 선택한 그는 모노톤의 차분한 팬츠 투피스 스타일링에 레드립과 블랙 미니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소이현은 자연스럽게 묶은 헤어와 잘 어울리는 화사한 베이지 컬러 원피스로 엘레강스 페미닌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스커트에 롱 베스트를 레이어드한 듯 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드레스에 누드톤의 하이힐을 매치해 전체적인 룩의 밸런스를 갖췄다. 

■ 소녀들의 청순한 파스텔 컬러 원피스 스타일링!


소녀시대 ‘태티서’ 멤버들 역시 청순하고 단아한 소프트 컬러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길게 늘어뜨린 웨이브 헤어와 심플한 디자인의 페미닌 드레스가 만나 더욱 보호본능을 자극시키는 걸리시룩이 완성된 것. 태연은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 크로스백으로, 서현은 레드 립과 슈즈로 포인트를 더한 센스가 돋보인다.

하늘하늘한 실루엣이 페미닌한 무드를 극대화 시키는 티파니의 원피스는 상큼한 그의 미소와 잘 어울리는 로맨틱한 아이템. 티파니 역시 누드톤의 펌프스 하이힐을 택해 봄과 어울리는 소녀감성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스타들의 소프트 컬러 스타일링 따라잡기


모델 한혜진의 투피스 스타일링이 부담스럽다면 좀 더 웨어러블한 소프트 컬러 투피스룩을 추천한다. 에린블리스의 베이지 컬러 스커트 투피스는 깔끔한 디자인에 더해진 부드럽고 차분한 컬러감이 특징. 스커트의 유니크한 주름 디테일과 버튼 장식이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기존의 후드 집업 소재와는 다른 하늘하늘한 아우터는 페미닌한 무드의 캐주얼룩을 연출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 일교차가 큰 봄날씨에 제격인 가벼운 소재와 흐르는 듯 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화사한 옐로 컬러가 가미된 팬츠와 트위드 재킷은 편안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흔한 스커트 오피스룩이 지겹다면 팬츠 스타일링을 시도해 볼 것. 팬츠로도 우아한 커리어 우먼의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에린블리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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