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주의보, 심하면 사망·회복되도 합병증 비율 높아 ‘주의’

입력 2014-04-21 16:46  


[최미선 기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4월21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8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첫 번째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정 내에서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야외할동을 할 시에는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산지역에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줄이면서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릴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매개 모기에 물릴 경우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되면서 의식장애, 경련, 혼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 회복되더라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본부는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 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8개 조사 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 유행 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뇌염 주의보와 더불어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활동이 활발한 4~10월 전국 보건소에서 모기방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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