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에 힘을 더하는 ‘주얼리 레이어링’

입력 2014-04-25 14:22  


[이미주 기자] 비비드한 컬러, 하늘하늘한 소재, 유니크한 패턴. 봄의 거리는 화사한 스타일링으로 가득하다.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은 단연 주얼리다. 소재와 컬러가 각각 다른 액세서리 여러 개를 함께 연출하는 레이어링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패션의 화두다.

밋밋한 티셔츠 한 장도 금방 화려하게 변신시켜줄 수 있는 주얼리는 하나만 착용해도 좋지만 다른 컬러 및 소재의 제품과 적절히 레이어링하면 더욱 다채롭고 패셔너블한 룩을 즐길 수 있다.

디테일이 절제된 얇은 팔찌를 여러 개 겹쳐서 시크한 느낌을 강조하거나 중성적인 매력의 뱅글과 여성스러운 펜던트가 달린 체인 팔찌 등 상반된 분위기의 주얼리를 겹쳐서 착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에스닉 무드, 자연을 모티브로 한 주얼리나 단순한 옷차림도 개성 있게 바꿔 줄 수 있는 날카롭고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아이템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렌디한 감성을 추구하는 덴마크 대표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의 한 관계자는 “주얼리 레이어링을 보다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실버 컬러와 골드 컬러, 가죽과 크리스털 등 서로 다른 소재를 믹스매치 하거나 컬러감을 다르게 매치하여 레이어링하면 더욱 트렌디해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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