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태영,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로 복귀 “관심 부탁”

입력 2014-05-07 17:01  


[최미선 기자] 배우 기태영이 드라마 ‘소원을 말해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기태영은 ‘빛나는 로맨스’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MBC 저녁 일일드라마 ‘소원을 말해봐’(극본 박언희, 연출 최원석) 남자 주인공 강진희 역으로 전격 캐스팅됐다.

‘소원을 말해봐’는 평범한 새엄마와 인생 최악의 불행에 빠진 의붓딸이 함께 엮어가는 파란만장하고 감동적인 역경극복기. 물 보다 진하고 피 보다 끈끈한 세월의 힘으로 다져진 특별한 모녀에 대해 그려낼 예정이다. 태송푸드시스템의 알바사원이었던 강진희는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스카우트 돼 식물인간 남편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려는 여주인공 한소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특히 2013년 MBC 주말 ‘스캔들’에서 장은중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던 기태영의 열연이 기대되는 강진희는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인물. 내면의 슬픔과 고통을 동시에 간직한 인물이지만 난관에 처한 소원을 은밀히 돕고 한 여자를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자신의 상처를 지워나가게 된다.

기태영의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그동안 감사하게도 많은 작품들이 러브콜을 보내왔고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만큼 작품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현재 사전 제작단계이고 곧 촬영에 돌입하면 작품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기태영은 “과거 마음의 상처를 간직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자신의 상처를 극복해나가게 된다. 사랑하는 여자의 옆을 지키는 것밖에 할 수 없는 강진희의 키다리아저씨 사랑에 큰 매력을 느꼈다.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한강 블루스’에서 주인공 강명준 미카엘 신부로 캐스팅되어 자신의 촬영분을 모두 소화한 기태영은 얼마 전 토탈 케어 서비스 업체 ‘프리드 라이프’의 광고 촬영까지 마친 상황. 당분간 기태영은 곧 촬영에 돌입하는 ‘소원을 말해봐’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제이스타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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