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시하게 태양을 피하는 세 가지 방법

입력 2014-06-02 11:15  


[유정 기자] 때 이른 불볕더위에 연일 여름옷을 꺼내 입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패션피플들은 태양을 피하면서 스타일을 한껏 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컬러에서 자유로운 여름옷이지만 옷의 길이가 짧아지고 디테일이 생략되는 특징 때문에 스타일은 한정적인 게 사실이다. 그래서 여름 시즌 남들보다 시원하면서 멋을 내기 위해서는 액세서리의 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매년 최고온도를 경신하는 요즘 여름철에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더위를 이길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 각광받는다. 이에 불볕더위에도 꼼꼼한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베스트 아이템을 모아봤다.

● 2014년은 플로피햇과 버킷햇이면 끝!


더위가 계속 되면 패션 트렌드에도 그 영향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챙이 넓은 모자들은 가장 핫한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챙이 넓은 플로피햇은 거리를 점령한 스냅백 사이로 유일하게 선전하고 있는 아이템이다.

플로피햇은 챙이 넓은 일명 마법사 모자라고 불리는 모자다. 해외 스트릿패션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플로피햇은 국내에 도입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연예인은 물론 트렌드를 앞서가는 패피들은 너도 나도 플로피햇을 찾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국내상륙을 성공적으로 마친 플로피햇은 이제 일반인도 많이 쓰고 다닐 만큼 흔한 아이템이 됐다. 그 와중에 챙이 상대적으로 좁은 버킷햇의 선전이 돋보인다. ‘벙거지 모자’로도 통용되고 있는 버킷햇은 커다란 챙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합한 아이템이다.

플로피햇과 버킷햇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얼굴형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컬러가 밝을수록 부피감이 커보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은 얼굴에 더 잘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버킷햇과 플로피햇은 계란형 얼굴이나 역삼각형 얼굴형에 적합하며 이는 여름 스타일링의 상승감을 유지시켜준다.

● 늙고 싶지 않다면 자외선차단제부터

강한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 탄력을 앗아가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하므로 평소에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 주어야 한다. 따라서 얼굴 피부의 잡티를 보정하면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가지는 비비크림으로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

여름철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자외선차단지수(SPF)가 50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일상에서는 15~30이면 적당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는 SPF30, PA++ 이상의 제품을 권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 명불허전 ‘선글라스’


최근 선글라스는 자외선을 차단뿐만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남녀노소를 분문하고 생활 속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옷이 가벼워지는 여름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데 제격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선글라스 본연의 기능인 자외선 차단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불볕더위에 쏟아지는 자외선이 피부에만 나쁘냐면 절대 ‘아니오’다. 자외선을 파장대별로 UVA, UVB 그리고 UVC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UVC는 오존층에 흡수되지만 UVA와 소량의 UVB가 우리 신체에 닿게 되는데 안구에는 어떠한 자외선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외선은 어떠한 식으로든 안구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백내장, 광각막염 등 수많은 안구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에는 눈 보호가 중요하다.

그렇다면 여름철 패션 스타일링에도 큰 몫을 하면서 건강도 챙겨주는 아이템인 선글라스는 어떻게 골라야지 잘 골랐다고 소문이 날까. 무엇보다 렌즈 색상이 진할수록 자외선 차단이 효과적일 거라는 생각은 금물이다.

색상농도는 70~80%가 적당하며 자외선이 적어도 98%이상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선택해야 스타일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정말 좋은 선글라스는 프레임 모양뿐만 아니라 고급렌즈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도 여기서 기인한다.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여부를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형광등 불빛 아래 선글라스 렌즈를 비춰보면 좋은 렌즈의 경우 불빛이 여러 색깔로 보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은 흰색 그대로 보인다. 또한 렌즈를 눈앞에 두고 상하로 흔들었을 때 피사체가 일그러져 보이면 색 도포 상태가 고르지 않은 것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여름철 BEST ITEM


01 오뚜르 AS-2519Y 02 라이풀 트로피컬 패턴 버킷햇 03 시세이도 프레스티지 아넷사 마일드 페이스 선스크린 04 폴휴먼 PHS-960A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라이풀, 시세이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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