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구 교통사고, 고관절-머리부상 ‘월드컵 출전 불투명’

입력 2014-06-07 17:30  


[라이프팀] 프로농구 전주 KCC 이지스 소속 김민구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7일 한 스포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진천 선수촌에서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합숙훈련에 참여했던 김민구는 이날 오전 자신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하는 도중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서울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김민구의 소속팀인 KCC 구단 관계자는 “정밀진단 검사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들었다. 머리와 고관절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며 “뇌출혈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머리는 물론 골반과 넙적다리뼈가 연결되는 관절인 고관절을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더하고 있다.

한편 김민구는 오는 8월 열리는 스페인 농구 월드컵과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부상으로 인한 경기 참여 차질이 예상된다. (사진출처: 전주 KCC 이지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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