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위생에 적신호가 켜졌다” 건강한 여름나기 백서

입력 2014-07-10 09:18  


[라이프팀] 예년보다 때 늦은 지각장마와 불안정한 장마전선의 움직임으로 눅눅하고 습한 날씨와 땡볕 무더위가 반복되고 있다.

장마 기간에는 특별히 주변 환경의 위생과 건강관리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높은 습도와 큰 일교차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균번식이 많아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기 때문.

이에 장마철에 반드시 지켜야할 위생 리스트를 점검해보고 올바른 질병 예방법을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전해보자.

여름철 음식 증후군 식중독


여름철에는 상한 음식과 날 음식, 불량식품 등을 잘못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리기 쉽다. 이에 물을 끓여 마시거나 음식을 제대로 익혀서 먹지 않으면 두통, 복통, 구토, 설사, 현기증 등을 유발하고 시력장애나 근육마비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식중독의 원인인 독소는 100도의 열에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상했다고 느껴질 때에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위생의 위험이 있는 생선이나 어패류는 날 것으로는 먹는 것을 삼가며 밀봉된 음식이라 하더라도 충분히 가열한 후에 먹어야 한다.

가공식품은 반드시 제조일자를 확인하도록 하고 조리 시 도마나 조리기구도 청결히 사용해야 한다. 식중독이 걸렸을 때에는 항생제를 먹기보다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주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모기, 개미 등의 유해한 벌레


여름에는 모기나 개미 등의 벌레들이 기승을 부린다. 단순히 가렵고 붉게 달아오르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벌레의 독을 구성하는 단백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시켜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일본뇌염 모기는 감염되면 96%는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사망률과 후유증 발생도가 높다. 고열이나 두통, 현기증, 구토, 흥분상태가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장애나 경련, 사지마비, 혼수,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벌레에 물리지 않도록 평소에 깨끗하게 몸을 씻어 위생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일본뇌염 모기가 유행 전인 6월 말까지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벌레에 물린 경우 세균이 감염된 양상을 지켜보고 얼음 찜질을 하거나 심할 경우 병원 방문을 요하기도 한다.

무좀, 알레르기, 비염 등의 질병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각종 곰팡이와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한다. 특히 발에 땀이 많고 청결에 신경을 덜 쓸 경우 무좀이 나기 쉬운데 무좀의 주원인은 곰팡이로 습한 환경에 잘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 반드시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또한 장마철 다습한 날씨로 공기 중에 잘 떠다니는 먼지나 미세물질들이 피부에 잘 달라붙어 피부질환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이중 세안을 하고 샤워 후에는 구석구석 물기를 잘 말려주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천식과 비염 환자의 경우 집 먼지 진드기로 인해 호흡기질환과 천식,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환기를 자주 시키고 실내 습도를 줄이기 위한 숯이나 제습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기를 통과시키고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의 침구나 공극의 크기가 작아 유해한 물질을 차단시켜주는 알레르기 케어 기능의 침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클푸, 영화 ‘대 최면술사’스틸컷,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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