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불청객 모기, 이번만큼은 확실히 대비하자

입력 2014-07-29 09:10  


[최광제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중 유독 여름에만 골칫거리가 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모기.

여름에 주로 활동하는 모기는 우리들의 피를 빨아먹으면서 살아간다. 모기가 다녀간 뒤엔 둥그렇게 부어오르면서 간지러움이 느껴지게 되고 이로 인해 상당히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열대야로 인해 잠들기 어려운 상황에 모기까지 겹치게 되면 이중고가 아닐 수 없다.

매년 반복되는 모기와의 전쟁. 미리미리 대비하여 모기에게 물리지 않을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 모기에 물리면 왜 가려울까?


모기가 물고간 자리에는 모기의 침샘에서 분비되는 포름산이라는 성분이 남게 된다. 포름산은 일종의 독성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몸에서 포름산에 대한 면역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가려움을 유발하게 된다.

포름산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른데 며칠 내로 가라앉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심한 가려움과 부종이 생기는 사람도 있다. 만약 모기에 물린 이후 심한 반응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모기에 물린 후 대처하는 방법으로 가장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손톱으로 십자가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우 비위생적인 방법이며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모기를 막아주는 효과적인 아이템들


집안의 모기를 잡는 데에는 역시 실내용 살충제가 가장 큰 효과를 본다. 모기를 향해 직접적으로 뿌리기 때문에 즉각 효과를 볼 수 있다. 숨어있는 모기를 쫓기 위해선 퇴치 훈증기 류의 제품도 유용하게 쓰인다. 방에 두면 약효가 한 달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들어준다.

야외활동 많은 날 모기가 걱정된다면 야외용 살충제를 사용하도록 하자. 몸에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들을 사용하게 되면 간단하게 모기를 차단할 수 있다. 만약 옷에 묻는 것이 싫다면 팔찌나 패치 제품도 있다. 몸에 붙이는 것만으로 쉽게 모기를 쫓아준다.

만약 위와 같은 화학제품이 사용하기 싫다면 해충퇴치 식물을 집 안에 두고 키우는 방법을 추천한다. 화학성분의 살충제가 아니라 식물로 해충을 퇴치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집에서 선호하는 방법이다.

식물의 독특한 특성을 이용해 벌레를 퇴치하는 원리인데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분비하는 구문초, 야래향, 벤쿠버제라늄과 벌레를 잡아먹는 파리지옥, 끈끈이주걱 등이 유명하다. 마트류에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구입 또한 용이하다.

계피향을 싫어하는 모기의 성질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계피를 달인 물을 분무기에 넣고 집안 구석구석 뿌려주면 모기를 쫓는데 효과적이다. 통풍이 잘 되는 주머니에 계피를 넣어두고 방에 놓는 방법 역시 추천할만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향초를 통해 모기를 쫓는 방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향초는 여러 가지 향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 중 유독 모기가 싫어하는 향으로 시트로넬라와 계피 향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향초를 사용하게 되면 모기를 쫓을 뿐만 아니라 집 안의 쾌쾌한 냄새와 잡냄새 등을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기도 한다.

힐링 열풍과 함께 인기를 얻고 있던 향초는 여름철을 맞아 그 열풍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향초를 다루고 있는 브랜드들 역시 매출 증가 효과를 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캔들나무, 양키캔들, 퀸비캔들, 루트캔들, 향기가게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루트캔들은 미국 143년 전통의 향초 전문 브랜드로서 꿀벌의 밀랍에서 추출한 비즈왁스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브랜드다. 두통이나 눈 따가움이 없고 습기와 악취를 잡아주기 때문에 캔들 마니아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루트캔들의 향초들은 강동구 암사동과 종로구 북촌로에 위치한 퀸비캔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루트캔들 뿐만 아니라 레이어스 캔들, 스캔들 캔들, 까사 캔들, EO 아로마, 오가닉 에센스 등 폭 넓은 제품군을 차려놓고 있기 때문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가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 중에는 퀸비캔들의 분위기에 반해 캔들 창업에 대해 자세하게 물어본다는 후문. 다양한 향과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향초는 작은 규모로 운영이 가능하기에 소자본 창업, 여성 창업의 아이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

매년 여름마다 속을 썩이는 모기. 방심하고 있다가 ‘아차’하며 후회하는 대신 미리미리 꼼꼼하게 대비해서 간지럽지 않은 여름을 보내보도록 하자.
(사진출처: 퀸비캔들, 향기가게, KBS1 ‘똑똑한 소비자리포트’,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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