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디폴트 임박, 채무 협상 결렬 ‘13년 만에 위기’

입력 2014-07-31 13:55  

[라이프팀] 아르헨티나가 13년 만에 다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처했다.

7월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와 채권단의 막판 협상이 결렬되면서,  미국 법원이 지명한 협상 중재인은 “아르헨티나의 디폴트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날 악셀 키실로프 아르헨티나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는 미국 헤지펀드들이 주도한 채권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르헨티나는 13년 만에 맞는 두 번째 디폴트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이날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SD 등급으로 강등했다. SD는 선택적 디폴트(selective default)로 채무 일부를 상환하지 못한 경우 부여된다.

아르헨티나는 30일이 만기였던 130억 달러 규모의 국채에 대한 이자 5억3900만달러를 지급하지 못했다. 30일간의 유예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디폴트 사태를 막기 위한 마라톤 협상이 이어졌지만 협상은 끝내 실패했다.

한편 금융 전문가들은 이번 디폴트 사태로 아르헨티나 경제는 직격타를 피하기 어렵겠지만, 주변 금융시장으로의 위기 확산이 초래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사정이 지난 2001년 디폴트 때보다는 훨신 여건이 나은 상황이라는 인식이다.

아르헨티나 디폴트 임박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디폴트 임박, 큰일이네” “아르헨티나 디폴트 임박, 두 번째네” “아르헨티나 디폴트 임박, 무슨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뉴스와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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