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차종에서 주력으로, 크로스오버 '전성시대'

입력 2014-08-18 09:44   수정 2014-08-18 09:44


 세단과 SUV로 양분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틈새 수요를 공략한 크로스오버가 전성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아우디 A5 스포트백과 BMW 3시리즈 GT가 주목받고 있다.  











 18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선보인 아우디 A5 스포트백과 BMW 3시리즈 GT는 올 들어 나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A5 스포트백의 경우 지난 6월 판매량이 182대로 2013년 1월 출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판매도 1,1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 3시리즈 GT 중 가장 먼저 도입한 320d GT 역시 지난 4월 122대 판매로 주목받았고, 이후 추가된 320d x드라이브 GT도 여세를 몰아 지난 5월 110대의 최고기록을 세웠다. 3시리즈 GT는 2013년 6월 출시 이후 총 1,506대를 국내 소비자에게 인도했다.

 A5 스포트백은 A4와 A6 사이 세단과 쿠페 및 해치백의 조합으로, 3시리즈 GT는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 사이 차종에 위치한다. 크로스오버 성격에 따라 출시 초반에는 '미운 오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는 빗나간 셈이다. 오히려 틈새 수요를 적극 끌어내며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이와 관련,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세컨카를 대신해 승차감과 실용성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크로스오버 인기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시트로엥 DS5와 혼다 크로스투어 등 각 수입 업체를 대표하는 크로스오버 차종도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관 디자인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넓어 장거리 이동에도 적합한 것이 이들 차종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A5 스포트백은 2.0ℓ TDI를 탑재해 7단 S트로닉을 장착, 최고 177마력, 최대 38.8㎏·m의 토크를 발휘한다. 트렁크 용량은 480ℓ이며, 2열을 접어 980ℓ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3시리즈 GT는 세단보다 휠베이스가 110㎜ 길어져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트렁크 용량은 520ℓ로 기존보다 40ℓ 넓어졌다. 2열 좌석을 완전히 접으면 최대 1,600ℓ까지 활용 가능하다. 동력계는 2.0ℓ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184마력, 최대 38.8㎏·m의 성능을 낸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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