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레저용차 여름 휴가 특수 제대로 누려

입력 2014-08-25 17:41   수정 2014-08-25 17:40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여름 휴가철에 SUV 및 RV의 인기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밴 시에나, 신형 RAV4 등 SUV와 RV 제품군 판매비중이 지난해 22%에서 올해는 35%까지 높아진 것. 특히 판매실적도 올해 7월까지 1,259대로 집계돼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인 1,613대에 근접해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5일 토요타에 따르면 다목적차 판매증가는 지난해부터 본격화했다. 매월 평균 50대 이상 팔리는 미니밴 시에나에 이어 한정판매한 FJ크루저와 신형 RAV4가 가세하며 시너지효과를 냈다는 것. 실제 2009년 다목적차 판매실적은 349대로, 토요타 전체 판매의 17%에 불과했으나 제품군을 보강한 2012년은 885대로 22%에 달했다. 올해는 지난 7월까지 토요타 전체 판매에서 35%까지 치솟았다. 

 토요타는 계절적 수요와 제품력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지난 연말 FJ크루저 판매를 시작으로 4WD 시에나 추가, RAV4 품목조정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도 주요 배경으로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미니밴 시에나와 SUV RAV4 인기에 힘입어 본격적인 휴가철과 명절을 포함한 하반기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두 가솔린 엔진을 얹었지만 제품력은 충분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주목할 점은 다목적 제품군의 판매가 꾸준하다는 점이다. 특히 시에나의 경우 2011년 124대로 출발해 2013년에는 연간 526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7월까지 348대를 기록했다. 연비가 나쁜 가솔린 엔진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50대 정도 꾸준히 판매하는 중이다. 신형으로 옷을 갈아입은 RAV4도 지난해 674대 판매에 그친 반면 올해는 7월까지 741대로 지난해 판매실적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토요타는 “3세대 시에나는 넓은 실내공간과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 등이 호평을 얻고 있다”며 “올해초 3.5ℓ AWD를 출시한 점도 보탬이 됐다" 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오 "출시 이후부터 판매목표를 초과하며 국내 수입 미니밴시장의 선두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주력 SUV인 4세대 RAV4는 별다른 판촉활동이 없었음에도 판매실적을 꾸준히 유지해 토요타로선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회사측은 "출시 당시 구형 대비 최대 500만 원 정도의 편의품목을 추가하고도 4WD는 3,790만 원, 2WD는 3,240만 원의 가격을 책정한 게 주효했다“며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로 최대 60만 원 하락한 것도 이유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에 따라 향후 캠핑 등 가족단위 여가 마케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니밴과 SUV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싣겠다는 복안이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 SUV시장 기반을 꾸준히 다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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