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도풋루스가 '2014 인터바이크'에 참가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인터바이크'는 세계 3대 모터사이클 전시회로 손꼽히는 대형 행사다. 올해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10~12일 열렸다. 1,000여개 모터사이클 업체가 참가하고 2만3,000여 명의 전문딜러가 전시장을 방문했다. 만도풋루스는 별도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글로벌 출시를 앞둔 2세대 풋루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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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풋루스는 전기로 움직이는 도심형 이동수단이다. 모양은 자전거와 유사하지만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체인이 없는 게 특징이다. 페달을 밟으면 자가발전하면서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 전자식 자동변속 등 자동차 분야의 전자제어 기술을 탑재했다.
회사는 2세대 제품 출시를 앞두고 유럽에서 주행 시험을 진행 중이다. 사이클 로드로 유명한 유로벨로의 15번 루트를 따라 독일, 스위스, 프랑스, 네덜란드 등 4개국을 관통한다. 주행거리는 총 1,160㎞에 이른다. 각 나라별 현지인들도 시승회에 참여해 직접 제품을 체험케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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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풋루스는 "인터바이크를 통해 미주 지역에 새롭게 만도풋루스를 소개하게 됐다"며 "상품성을 강화한 2세대 기종이 미국 세일즈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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