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미생’ 촬영하며 큰 힘 얻었다”

입력 2014-10-06 16:25  


[김예나 기자] 배우 강소라가 웹툰 ‘미생’을 통해 위로 받았다고 밝혔다.

10월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김원석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강소라는 “드라마 ‘미생’ 출연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때 ‘미생’을 통해 힘을 얻었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님과 미팅을 하는데 잘 통하더라. 감독님을 믿고 시작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김원석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극중 강소라는 유일한 여자 신입사원 안영이 역을 맡아 출중한 업무 능력을 갖춘 커리어 우먼으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절제된 감정과 대사를 통해 자신감 넘치면서도 사려 깊은 태도로 직장 여성들의 워너비로 급부상함과 동시에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한편 ‘갑’들의 전쟁터인 현실 세계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40분 방송된다. 17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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