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기자] 가수 윤하가 심금을 울리는 이별 노래로 컴백했다.
10월7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윤하 새 디지털 싱글 앨범 ‘내 마음이 뭐가 돼’를 공개하며 음악 팬들을 찾아왔다.
신곡 ‘내 마음이 뭐가 돼’는 밴드 넬(Nell)의 김종완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아 윤하의 목소리에 최적화된 이별 노래를 선사한 곡이다. 이들은 곡 작업에 앞서 서로가 살아오면서 느낀 만남과 이별에 대한 대화를 담담히 나누며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윤하는 수많은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노래를 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왔다. 이번 신곡 역시 이별을 통보받은 여자가 전하는 메시지로 애절한 윤하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하지만 결코 인위적인 힘이나 작위적인 감정이 담겨있지는 않다.
다만 끝나가는 사랑에 대해 고찰하는 듯 보이는 시제가 눈에 띈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세 단계로 나눠 대화체로 풀어내는 곡이 마치 한 편의 짧은 영화를 보는듯한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
더불어 곡의 분위기는 전적으로 사운드와의 완벽한 조화로 탄생했다. 노골적이고 자극적인 소리를 최대한 배재하고 차분하면서도 절제된 리듬감을 중심으로 음악이 흐르듯 펼쳐진다. 여기에 가사 또한 사운드의 흐름과 조화돼 듣는 이로 하여금 곡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자아낸다.
이에 윤하 소속사 관계자는 “윤하가 그 동안 수많은 이별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신곡 ‘내 마음이 뭐가 돼’는 특히 가사에 집중했으면 한다. 공감 가는 가사와 윤하의 감성 보컬이 어우러지며 마치 ‘나를 위한 이별 노래’ 같다고 생각하는 리스너들이 많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하 신곡 ‘내 마음이 뭐가 돼’는 이날 정오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 풀 버전이 공개됐다. (사진제공: 위얼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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