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3분기 영업익 전년대비 3.8% 신장

입력 2014-10-26 00:47  


 현대모비스가 2014년 3분기 매출액 8조4,965억원과 영업이익 7,234억원 등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올해 7~9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8%와 5.5% 증가했다. 반면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조316억원과 7,657억원으로 6.1%와 6.7% 감소했다. 각 경영실적 하락세는 2분기와 비교했을 때 두드러졌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4~6월 대비 4.8%와 3.0% 줄었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9.8%와 23.5% 뒷걸음쳤다.

 현대모비스는 "2분기 대비 완성차 업계 파업과 여름휴가 등으로 근무일수가 감소해 생산물량이 줄었고, 금융부문 적자를 줄이면서 실적 하락이 나타났다"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관계사 관련 지분법 이익이 줄면서 감소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9월까지 누계실적은 매출액 26조3,426억원, 영업이익 2조1,899억원, 세전이익 3조4,305억원, 당기순이익 2조5,847억원이다. 지난해보다 매출액과 영업익은 5.4%와 6.6% 확대됐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4%와 3.8% 성장세를 기록했다.

 모비스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은 올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매출액이 20조9,205억원으로 6.4% 신장했다. 중국과 유럽지역에서 고급 신차 출시가 계속됐고,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OE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A/S부품사업도 자동차 운행대수(UIO) 증가와 해외 수요 증가로 같은 기간 1.6% 늘어난 4조6,133억원의 매출을 보고했다. 해외법인의 매출도 유럽 13.0%, 중국 10.8%, 미주 지역 7.5% 증가율을 나타냈다.

 회사는 "전반적으로 글로벌 신차 출시가 이어졌고, 고급 SUV 납품이 늘어나는 등 매출 확대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았다"며 "금융부문의 적자를 줄이면서 재무건전성을 개선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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