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 MBC 단막극 ‘원녀일기’ 캐스팅…생계형 노쳐녀 ‘심청 역’

입력 2014-10-29 11:10  


[김예나 기자] 배우 채수빈이 ‘원녀일기’ 전격 캐스팅됐다.

10월29일 채수빈 소속사 토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채수빈이 MBC 드라마페스티벌 ‘원녀일기’(연출 김지현)의 주연으로 발탁돼 배우 김슬기, 오상진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드라마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 멜로 사극으로 ‘콩쥐팥쥐’, ‘효녀심청’ 등 익숙한 고전 이야기 주인공을 등장시켜 노처녀 원녀의 연애담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극중 채수빈은 조선시대 원녀 중 한 명으로 착한 마음씨를 지녔지만 집이 가난해 노처녀가 된 생계형 원녀 심청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날씨가 쌀쌀해진 가운데 채수빈이 물에 빠지거나 어물전에서 생선을 다듬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능숙하게 촬영을 해내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원녀일기’는 11월30일 자정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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