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vs LG, 전기차 배터리 소송 끝낸다

입력 2014-11-04 12:04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 제조기술에 걸려있던 특허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4일 양사에 따르면 특허소송은 2011년부터 진행돼 왔으며, 세라믹 코팅 분리막 특화와 관련한 모든 소송과 분쟁이 해당한다. 이에 따라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에 계류 중인 특허무효심판 등도 모두 취소됐다.

 양사는 합의서를 통해 "앞으로 10년간 국내∙외에서 현재 분쟁 중인 세라믹 코팅 분리막 특허와 관련한 특허침해금지나 손해배상 청구 또는 특허무효를 주장하는 쟁송을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양사의 시너지 창출과 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김홍대 NBD 총괄은 "이번 합의서 체결로 국내 대표 전기차 배터리 업체 간 소모적인 특허분쟁이 종식됐다"며 "앞으로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화학 배터리연구소장 김명환 부사장은 "불필요한 소송보다 각 사가 사업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지속적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사업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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