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주란 인턴기자] ‘왕의 얼굴’ 이성재가 목릉(선조의 왕릉)을 방문해 선조의 발자취를 더듬었다.
11월19일 첫 방송될 KBS2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선조 역으로 열연 중인 이성재는 실제 선조의 능을 방문했다.
이성재는 8일 촬영을 마친 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선조의 능을 홀로 찾으며 맡은 역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성재는 가벼운 차림으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바쁜 촬영 일정 중에 시간을 쪼개어 목릉을 방문한 탓에 간편한 차림이지만 그만큼 작은 것 하나라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이성재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극중 이성재가 연기하는 선조는 왕좌에 대한 끊임없는 불안에 시달리는 애처로운 인간인 동시에 능수능란한 정치력으로 왕권을 지켜냈던 강인한 군주의 양면성을 동시에 가진 인물이다.
이성재는 “실존 인물, 더군다나 조선의 왕을 연기하는 배우로서 예의라고 생각했다”며 “대본이나 역사책에 없는 빈틈을 채워보려 와봤는데 좋은 기운을 얻어간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1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사진제공: KB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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