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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이제훈 “살리는 정치를 하겠다” 카리스마 ‘눈길’

입력 2014-11-12 08:03  


[연예팀] ‘비밀의 문’ 이제훈이 김창완을 살려줬다.

11월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16회에서는 역적 김택(김창완)을 살려준 이선(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택의 함정 때문에 위기에 처하게 된 이선은 “알아서 처리하라”는 영조(한석규)의 명에 칼을 들고 잠시 고민했다.

김택은 담담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었지만 이선은 받아 든 칼로 김택의 밧줄만 끊었다. 이어 이선은 “대감을 죽이지는 않겠다. 다만 벼슬을 빼앗고 도성에서 내좇겠다”고 명했다.

이 말을 들은 김택은 “나를 살려두는 것이 무섭지 않겠느냐”고 위협했지만, 이선은 “내가 택한 것은 검이 아니다”라는 말로 김택을 풀어줬다. 하지만 이를 본 영조는 실망하는 기색을 내비쳤고, 이선은 “이것이 내 정치 방식이다. 내 정치는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살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비밀의 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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