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보이프렌드 영민-광민, “B2B 육성재, 에이핑크 남주 등 95라인들과 각별한 사이”

입력 2014-11-24 12:05   수정 2014-11-24 12:04


[구혜진 기자] 화려한 무대 위 퍼포먼스,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메이크업, 훈훈한 비주얼까지. 6인6색의 각기 다른 매력으로 소녀, 누나 팬들의 마음에 ‘심쿵’을 선사하는 실력파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가 최근 bnt와의 패션화보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공개했다.

첫 번째 ‘Chic Dandy Guy’ 콘셉트에서는 셔츠, 타이 스타일링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의 매력을 어필했고 ‘소년, 어른이 되어가다’의 두 번 째 콘셉트에서는 따뜻한 컬러의 니트, 슬랙스를 매치해 부드럽고 감성적인 남자의 면모를 어필했다. 같은 콘셉트로 진행된 마지막 착장에서는 활동적인 힙합룩을 통해 보이시하고 자유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11월23일 열린 국내 첫 단독콘서트에 대한 후기와 함께 각자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재미있는 발언들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 감사하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잠시잠깐 공백기를 갖는데 더 새롭고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 뵐 테니 기대 많이 해 달라”

데뷔 이래 첫 1위의 기쁨을 안겨 준 앨범 ‘WITCH’와 같이 마녀 같은 성향의 나쁜 여자를 경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리더 동현은 “첫 사랑이 곡과 비슷한 부류의 여자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를 가지고 놀았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노래하면서 감정이입이 더 잘 된다”고 전했다.

방송활동 중 멤버들만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으면 공개해 달라는 질문에 “막내 영민, 광민, 민우가 세상을 알아가기 시작했다. 친구가 많이 없었는데 20살이 되고나서 연예인 친구도 사귀고 술도 접하고 조금씩 세상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의미심장한 얘기를 전하기도.

친하게 지내는 동료 가수를 묻자 영민, 광민, 민우는 B2B 육성재, 빅스 혁, 틴탑 리키, 에이핑크 남주 등 95라인 친구들을 꼽았고 정민은 걸그룹과의 특별한 인맥을 자랑했다. “정민이가 걸그룹과 굉장히 친하다. 주니엘과는 맨날 만날 정도로 절친이고 헬로비너스 라임, 에이핑크 등 가깝게 지내는 걸그룹이 많다(동현)”

걸그룹 멤버들과 친하게 지내면 이성적 감정이 들지 않냐는 질문에 정민은 “그냥 다 친구들이다. 이성에는 이미 오래전에 눈을 떴기 때문에 그들은 나에게 여자로 보이지 않는다”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덧붙여 씨스타의 효린과 더 딥하게 친해지고 싶다는 개인적인 호감을 털어놓았다. “효린누나는 성격이 털털하고 목소리가 매력적이라 더 가까워지고 싶다” 이에 질세라 민우는 미쓰에이 지아와 페이를 꼽았다. “얼마 전에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었는데 좋은 느낌을 받았다. 나중에 식사라도 한번 하고 싶다”

‘보이프렌드는 어떤 스타일의 남자친구인가’라는 질문에 민우는 애교 많고 동생 같은 남자친구라고 얘기하며 실제로 위로 8살까지 커버 가능하다는 대담한 발언을 하기도.

‘많은 아이돌들이 음악뿐만 아니라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는데 각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민우는 연기를, 동현은 예능 연기 뮤지컬 작곡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 광민은 ‘주간아이돌’ MC자리가 탐난다고 전했다. “데프콘, 정형돈 선배님과 함께 3인체제로 가는 건 어떨까요?(웃음)”

콜라보레이션 해보고 싶은 가수로 광민은 씨스타 소유를, 민우는 애프터스쿨 레이나를 꼽았다. “소유누나가 요즘에 굉장히 핫하다. 감히 한번 입을 맞춰 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보이프렌드만의 수식어를 붙여달라는 질문에 리더 동현은 “수식어도 좋지만 이제는 보이프렌드 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그룹이 되고 싶다”는 깊이 있는 답을 전했다. 덧붙여 빅뱅, 신화, god처럼 시대의 아이콘, 오랜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는 대중적인 그룹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앨범 ‘WITCH’ 활동은 보이프렌드만의 뚜렷한 색깔을 찾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었고 6인6색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이 되었다. 아이돌의 홍수 속에서도 오랜시간 롱런하며 K팝의 위상을 높여줄 실력파 그룹 보이프렌드의 더 큰 도약을 기대해 본다.

기획 진행: 구혜진, 서주연
포토: bnt포토그래퍼 이은호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이보름
의상&슈즈: 슈퍼스타아이
헤어: 강호 더 레드카펫 김태진
메이크업: 강호 더 레드카펫 지연주
장소: 성수 볼링펍 유니온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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