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수혁, 옴므파탈 목수로 변신…女心 ‘흔들’

입력 2014-11-23 21:20  


[연예팀] ‘일리 있는 사랑’ 이수혁이 옴므파탈 목수로 변신한다.

11월23일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극본 김도우, 연출 한지승)에서 ‘옴므파탈 목수’로 변신할 이수혁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에서 이수혁은 치명적인 매력으로 극중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를 사로잡는 목수 김준 역을 맡았다. 김준은 남녀노소 누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이지만, 만사에 시큰둥하고 타인과 엮이길 싫어하는 인물. 김일리를 만나 처음으로 여자에게 설렘을 느끼면서 뒤늦은 첫사랑이 가져다 준 ‘일리 있는 성장통’을 겪게 될 예정이다.

최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 이수혁은 왠지 모르게 끌리게 되는 매력적인 남자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극중 준의 직업인 목수답게 편안한 차림을 하고 있지만, 숨길 수 없는 남자다운 매력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우수에 찬 눈빛으로 생각에 잠겨 있거나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에선 쉽게 다가갈 수 없을 듯한 느낌을 주다가도, 또 다른 사진에서는 걱정 어린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는 이수혁의 모습이 단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일리 있는 사랑’ 제작발표회에서 한지승 감독은 이수혁의 캐스팅에 대해 “미팅 전에는 느낌이 잘 오지 않았지만, 만난 지 30분 만에 결정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굉장히 인간적인 구석을 뽑아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전한 바 있다.

감성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정평이 나 있는 한지승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를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 실제 이수혁은 촬영장에서 한지승 감독의 디렉팅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연기를 고민하는 ‘한지승 바라기’인 것으로 알려져,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이 빚어낼 김준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수혁의 강아지 같은 큰 눈망울에는 왠지 모르게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게 있다. ‘일리 있는 사랑’에서는 이전 작품들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그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수혁이 매력적인 준 캐릭터를 굉장히 잘 소화하고 있어,  드라마를 보면 극중 일리가 준에게 끌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은 두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와 첫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 드라마로 12월1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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