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김태우-라미란-고경표, 충무로 연기파 총출동 ‘기대감 증폭’

입력 2014-12-04 13:51  


[bnt뉴스 최송희 기자] ‘워킹걸’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내년 1월 개봉될 영화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 우먼 보희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샵 CEO 난희의 엉뚱하고 후끈한 동업 스토리를 그린 작품.

국가대표급 섹시 듀오 조여정과 클라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워킹걸’엔 충무로에서 내노라하는 배우들인 김태우, 김보연, 라미란, 배성우 그리고 조재윤, 고경표까지 총출동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진중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연기파 배우 김태우는 ‘워킹걸’에서 아내 때문에 고생하는 욕구불만 남편 강성으로 분해 기존 연기와는 180도 다른 코믹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렇듯 김태우는 지금까지의 이미지와는 차원이 다르게 모든 걸 내려놓고 망가지는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태우를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기존에 진지한 역할을 많이 했지만, 장르적으로 엄청난 재능이 숨겨진 배우다”고 밝힌 정범식 감독의 말처럼 파격적인 김태우의 연기 변신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고상하고 단아한 이미지뿐만 아니라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배우 김보연은 이번 영화에서 성(性)에 당당하고 떳떳한 난희의 친정엄마인 윤여사로 등장, 극에 활력을 더한다.

한편 최근 영화계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라미란은 시집을 못 가 ‘난희’의 집안일을 도와주는 살림꾼 순옥으로 분해 특유의 코믹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뒤이어 ‘나의사랑 나의신부’ ‘빅매치’ ‘상의원’ 등 올 하반기 바쁜 활동을 펼치며 충무로 씬스틸러로 톡톡히 자리잡은 대세 배우 배성우는 극중 강성의 동료 교수인 수범 역을 맡아 아내에게 잡혀 사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7번방의 선물’ ‘용의자’ 등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충무로 미친 존재감으로 자리잡은 조재윤은 완벽주의 커리어우먼 보희의 상사인 조부장으로 분해 소심하고 겁 많은 캐릭터를 그 만의 스타일로 연기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훈훈한 외모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으로 영화 ‘무서운 이야기2’와 드라마 ‘신의 퀴즈’ ‘내일도 칸타빌레’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고경표는 극 중 난희와 은밀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훈남 경찰관 경수 역을 맡아 밝고 유쾌한 모습은 물론 중독성 확실한 매력적인 웃음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이렇게 충무로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한 정범식 감독은 “늘 함께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던 배우들을 조합해 ‘워킹걸’을 연출한 건 가장 큰 행운이다”고 밝히며 배우들에 대한 깊은 신뢰감과 애정을 내비쳤다. 이처럼 국가대표급 섹시 듀오 조여정과 클라라의 만남에 이어 충무로 최강의 멀티캐스팅은 극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메가박스 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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