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박슬기 기자] ‘하이드 지킬, 나’ 이덕화가 현빈의 또 다른 인격 등장에 분노했다.
1월2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구서진(현빈)의 또 다른 인격인 로빈(현빈)의 등장에 아버지인 구명한(이덕화)가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명한은 5년 만에 나타난 로빈에 “왜 또 기어나왔어?”라며 화를 냈다. 이에 로빈은 “매번 뭐라고 답할 수 없는 질문하세요. 늘 회장님은. 전 모릅니다. 전 원래부터 저인 사람으로 알고 있을 뿐이에요. 이름도 나이도 부모님도 기억도 서진이가 아니라 온전히 저라고 생각해요”라고 차분히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구명한은 “넌 가짜야”라며 단호히 말했다. 로빈은 “그렇다 해도 전 제가 좋아요 얼굴 볼 때마다 분노와 늘 전전긍긍하는 서진이보다 제가 더 행복하게 살아온 것 같지 않으세요? 다른 사람들도 서진이나 회장님보다 저를 더 좋아하는 것 같고요. 전 그냥 조용히 제 인생 폐 끼치지 않고 살게요”라고 말했다.
구명한은 “니 인생이 어딨어? 니 인생은 없어. 넌 가짜고 허상이야. 서진이가 만든 허상”이라며 다른 허구의 인격체임을 강조했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나쁜 남자 지킬과 세상에 둘도 없이 착한 남자 하이드,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가지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달콤발랄한 삼각로맨스를 그린 SBS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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