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판매, 현대차-르노삼성 희비갈려

입력 2015-02-02 16:12   수정 2015-02-02 23:36


-1월 총 71만7,33대 판매(내수 11만1,620대, 수출 60만5,712대)



 2015년 국내 완성차 5사의 국내외 판매량이 71만7,332대로 집계, 전년동기 대비 3.4%, 전월 대비 15.8% 후퇴했다. 내수는 현대차를 제외한 나머지 4사의 호조로 5.0% 성장한 11만1,620대를 기록한 반면 수출은 르노삼성차를 제외하고 모두 부진, 2014년 1월보다 4.8% 감소한 60만5,712대에 그쳤다. 



 업체별 내수 판매는 현대차가 지난해보다 2.2% 밀려난 5만413대로 마감했다. 스타렉스와 포터 등 상용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이 하락세를 보인 것. 특히 그랜저가 19.9% 떨어진 6,513대, 제네시스가 12.3% 하락한 3,268대, 투싼ix가 25.1% 추락한 2,621대에 머물렀다. 차세대 DCT를 장착한 벨로스터와 i40가 소폭 상승하긴 했지만 각각 94대, 187대 수준이어서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행스럽게 쏘나타가 6,907대(전년대비 35.0% 증가)로 실적을 떠받쳤다. 

 기아차는 새해 첫 달 3만6,802대를 판매, 2014년 1월과 비교해 8.2% 늘었다. 같은 기간 승용부문 판매는 21.6% 축소됐지만 RV가 72.3%, 상용차가 9.6% 오른 점이 주효했다. 차종별로는 쏘렌토가 6,338대로 2002년 1세대 출시 이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이어 모닝이 5,780대, 봉고 4,982대, 카니발 4,942대였다. 이외 K9도 전년 1월대비 58.3% 증가한 475대를 판매한 반면 K3(2,356대)는 36.0%, K5(2,754대)는 31.1%, K7(1,565대)은 19.9% 떨어졌다. 



 한국지엠은 1만1,849대로 전년 동월 대비 9.0% 증가했다. 동력계를 개선한 스파크가 32.8% 확대된 5,228대가 판매됐다. 말리부도 1,345대로 13개월 연속 상승(전년대비 28.2% 증가)했으며, 알페온과 올란도는 적은 폭이지만 각각 1.5%, 0.4% 선전했다. 하지만 2월부터 본격판매를 앞둔 크루즈는 지난해보다 18.6% 줄었다. 이외 아베오 25.2%, 캡티바 22.4% 하락으로 연말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558대, 569대로 8.4%, 12.2% 하락했다. 



 쌍용차는 25.2% 오른 6,817대를 내수에 내보냈다. 1월 말 사전 계약만 7,000대를 넘은 소형 SUV 티볼리가 2,312대로 성장을 이끌었다. 코란도 스포츠는 2,263대로 전년대비 5.3% 상승하며 여전한 인기를 끌었던 데 반해 체어맨 W는 30.7% 떨어져 승용부문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코란도 투리스모(329대)와 렉스턴(484대), 코란도 C(1,334대)도 각각 59.2%, 28.5%, 15.6% 주저 앉았다.   



 르노삼성차는 5,739대로, 전년대비 27.5% 늘었다. 반면 지난해 12월 1만363대와 비교하면 44.6% 후퇴했다. 이 중 SM5 노바(2,202대)는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도넛형 LPG탱크가 장착된 SM5 LPLi 차종이 589대를 기록, SM5 판매실적에서 LPG 비중을 지난해 평균 19%에서 1월 26.7%까지 끌어올렸다. 이어 SM7은 403대로 2014년 동기와 비교해 13.5% 신장했고, QM3는 1,642대로 마감했다. 



 한편, 국내 완성차 5사의 1월 수출은 60만5,712대로 지난해보다 4.8% 부진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33만5,455대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7.3% 뒤로 물러섰고, 기아차는 21만5,972대로 3.3% 떨어졌다. 또한 한국지엠은 3만9,736대로 같은 기간 7.0% 감소했으며, 쌍용차는 3,504대로 지난해 6,189대보다 43.4% 밀렸다. 하지만 르노삼성차는 새해 첫 달 1만1,045대를 해외에 판매해 전년대비 402.5% 급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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