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황정음, 지성에 고백 “내가 차도현 씨를 많이 좋아해요”

입력 2015-03-04 22:47  


[bnt뉴스 최송희 기자] ‘킬미, 힐미’ 황정음이 지성에게 고백했다.

3월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에서는 차도현(지성)이 오리진(황정음)의 영상 고백에 눈물을 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구토 증상을 느끼고 약을 찾기 위해 서랍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차도현은 서랍에는 오리진의 메모가 적힌 USB를 발견했다.

영상 속에는 오리진이 등장해 “또 약 먹으려고 했죠. 지금 이 동영상을 보고 있다는 건 뭔가 힘든 일이 있었다는 거고 약발에 의존하려고 했다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그는 “약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차도현 씨가 그랬잖아요. 뭐가 됐든 뭐든 나와 함께 극복하고 싶다고. 안 좋았던 기억은 나와의 좋은 기억으로 지우고 싶다고”라며 말을 이었다.

오리진은 “오늘 눈꽃 열차 타러 가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오잔 말이죠. 차도현 서랍 속에 있는 약을 다 밀어내고 좋은 기억으로 채워 넣을 수 있게”라며 수줍은 기색을 했다.

차도현은 눈물을 머금은 채 영상 속 오리진을 바라보았고, 오리진은 “내가 차도현 씨를 아주 많이 좋아해요”라고 고백해 그를 눈물 짓게 했다.

한편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이다. (사진출처: MBC ‘킬미힐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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