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입장정리]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 가족의 울타리 찾을까

입력 2015-03-11 08:00  


[bnt뉴스 최주란 기자] ‘가족’은 언제나 힘이 되는 존재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상황 에서 오연서는 그동안 어머니와 오빠가 그저 살았다 믿으며 헤어진 가족들을 찾으려 애썼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그토록 찾았던 친오빠의 존재가 드러났다.  

3월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에서는 신율(오연서)이 친동생임을 직감하는 세원(나종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원은 황보여원(이하늬)의 명에 따라 신율을 납치했다. 황보여원은 자신에게 수치심을 준 신율에게 엄포를 놓으며 세원에게 그를 죽일 것을 명한 뒤 떠났다. 

신율을 죽이려 세원이 검을 든 찰나, 신율은 세원의 검에 달린 비어 장식품을 발견했다. 신율은 비어를 바라보며 “발해 분이신가 보다. 저도 발해 사람이다”고 말을 건넸다. “그걸 빌미로 목숨을 구걸하려는 것이냐”는 세원의 비아냥에 신율은 “그냥 반가웠다. 비어를 보니 제 어머니와 오라버니가 생각이 났다”며 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신율의 말에 세원은 왕욱(임주환)이 했던 말을 떠올렸다. 신율의 가족을 찾아주려 했던 왕욱이 세원이 발해 사람인 것을 알고 “자신이 아는 어떤 사람도 발해 사람인데 어미와 오라비를 잃었다”고 말했던 것.

하지만 세원은 신율이 같은 발해 사람일 뿐 동생이라고 생각 하지 못하고 “죽었느냐? 곧 저승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죽음 앞에 신율은 자포자기 한 듯 “어머니는 절 살리려다 돌아가셨고, 오라버니는 갓 태어난 저를 보러 오다 거란족에게 죽임을 당했다”고 넋두리 했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슷한 신율의 말에 세원은 멈칫했다.  

이 틈을 타 신율은 세원으로부터 도망을 쳤지만 이내 붙잡히게 됐다. 세원은 신율에게 “네가 태어난 곳이 발해 황궁이냐. 너의 답에 네 목숨이 달려있다”며 자신의 친동생인지 확인하려 했다.

이에 신율은 고개를 끄덕였고, 세원은 신율이 자신의 친동생인 것을 직감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곤 쓰러진 신율을 뒤로하며 말없이 떠났다.

오빠인 세원은 신율의 존재를 알아차렸지만 신율은 모르는 상태. 그동안 황보여원과 왕식렴(이덕화)의 측근으로서 왕소(장혁)의 사람 신율과 대립 아닌 대립을 이루었던 세원이 앞으로 자신의 친동생인 신율과 마주했을 때 어떤 행동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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