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다른 팀들 에너지에 눌리지 않을 거예요.(웃음)”
3월27일 서울 홍대 근처 한 카페에서 가수 한해가 ‘제 2회 라이브 클럽데이’ 공연을 앞두고 bnt뉴스와 만나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공연 리허설 무대 직전 가진 인터뷰에서 한해는 “재미있을 것 같다”며 특유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라이브 무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열띤 분위기에 잔뜩 기대감을 가진 모습이었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는 라이브 공연이 좋아요. 1차원 적으로 소통하는 거잖아요. 제 무대에 대한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이 정말 기대 돼요. 방송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공연은 최근 발매한 그의 첫 앨범 ‘365’ 수록곡들의 라이브 무대로 채워질 전망이다. 더불어 각 곡들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일종의 토크 콘서트를 방불케 할 예정이다.
“대중가수로서 쉽게 설 수 없는 무대잖아요. 제게는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팬들 위주의 공연만 주로 하다가 이렇게 불특정 다수 관객 앞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드무니까요. 제 음악들을 편견 없이 들어주시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이날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다른 팀들의 에너지에 눌리지 않도록 춤도 추고 헤드뱅잉도 할 예정”라며 웃어 보였다. 한해는 이어 “사실 밴드 팀들 사이에서 공연한다고 해서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절대 기죽지 않고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뛰어 노는 모습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첫 앨범 발매 후 부지런히 활동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많이 들려주고 더 많이 피드백 받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요즘 대중은 한 앨범을 오랫동안 곱씹는다기보다 인스턴트같이 소비하잖아요. 그래서 제 음악이 오래 사랑받을 수 있도록 이런저런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요. 더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라이브 클럽데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단 한 장의 티켓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무경계 음악 축제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홍대 앞 10개의 클럽과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제 1회 라이브 클럽데이’는 예매 티켓과 현장 판매 티켓을 순식간에 매진시키는 등 다소 주춤했던 홍대 앞 라이브 공연 신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해는 오늘(27일) 오후 10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클럽 프리버드(빅버드)에서 ‘라이브 클럽데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사진제공: 브랜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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