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네일 아트로! 이니 네일 스토리

입력 2015-04-23 09:10   수정 2015-04-24 10:53


[김희영 기자] 손끝까지 명품으로 만드는 이색 네일 아트.

일상에 지쳐 따분함이 계속될 때 약간의 변화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 헤어, 메이크업 등도 있지만 네일을 통해 다양한 컬러와 모양을 변신의 도구로 활용할 때가 있을 터. 그냥 바르는 네일 컬러의 변화뿐 아니라 파츠와 스티커를 활용한 네일 꾸미기도 이뤄지고 있다.

품격 있는 네일 아트를 위해 명화를 손톱에 입혀보는 것은 어떨까. 적은 네일 컬러로도 뛰어난 작품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미술관 나들이’ 콘셉트를 적용한 이색 네일을 소개한다. 실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작품을 선택해 변신에 도전해보자.

▶ 네일에 명화를 담다
Vol 1. 중절모 쓴 아저씨와 하늘 구름


(사용제품: 이니스프리 에코 네일 컬러 PRO 1호 첫눈의 순수함, 30호 깜깜한 밤, 120호 바나나 팬케이크, 136호 호숫가 산책)

친숙한 그림의 르네 마그리트 작품을 모티브로 네일 아트를 완성했다. 하늘 위의 구름은 물론 중절모를 쓰고 있는 신사까지 예쁘게 그려내 앙증맞은 손톱을 만들었다.

하늘색의 바탕을 손톱에 채워준 뒤 도트봉을 이용해 하얀 폴리쉬를 콕콕 찍어 구름을 만들어준다. 바나나 팬케익으로 신사의 얼굴을 그리고 머리카락은 검은색과 바나나 팬케익을 섞어 그려준다. 양을 조절해서 바르는 것이 포인트.

Vol 2.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사용제품: 이니스프리 에코 네일 컬러 PRO 1호 첫눈의 순수함, 16호 잘 익은 바나나, 20호 저녁7시, 41호 새벽2시, 133호 소녀의 진주귀걸이, 136호 호숫가산책, 137호 열 두송이 해바라기, 에코 매트 탑코트)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네일 아트로 어두운 밤하늘과 비치는 바다의 결이 제대로 표현됐다. 특히 진짜 빛나는 것처럼 노랗게 수놓아진 별들을 섬세하게 연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두운 계열을 바탕으로 점점 밝아지는 색을 섞어 색감을 표현했으며 얇은 붓 타입을 이용해 별 모양과 빛의 비침을 연출했다. 특히 마지막 매트 탑코트를 발라 수채화 같으면서도 매트 질감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Vol 3. 해바라기


(사용제품: 이니스프리 에코 네일 컬러 PRO 1호 첫눈의 순수함, 24호 깊은 숲속에서, 124호 진한 에스프레소, 116호 어쿠스틱 통기타, 127호 상큼한 레몬에이드, 137호 열 두송이 해바라기, 136호 풀밭 위 휴식)

평소 해바라기를 좋아했었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를 산뜻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으로 표현해냈다. 환한 하늘색 바탕에 해바라기 잎사귀가 힘이 넘치게 표현돼 이색적인 감각이 느껴진다.

하늘빛 컬러의 네일로 바탕을 채운 뒤 해바라기를 그려준다. 이때 물감으로 그린 듯한 붓 터치를 많이 해주는 것이 포인트. 

토요일 오후, 미술관 나들이_이니스프리 에코 네일 컬러 PRO


미술관 나들이에서 받은 영감을 감성적인 컬러로 만든 네일 제품으로 차분한 파스텔 컬러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리터로 이루어진 특징이 있다. 에코 네일 컬러를 이용해 명화 네일 아트를 완성한 뒤 미술관에 방문하는 것도 색다를 것.

멋진 네일과 함께 주말 미술 전시회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잠실 소마미술관에서는 밀레 전시회를 진행한다. 또한 예술의 전당에서는 마크 로스코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따사로운 봄 햇살과 함께 명화를 가득 품은 네일 아트로 미술관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출처: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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