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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한국서 젊은 소비자 위한 차 출시할 것"

입력 2015-07-06 09:01  


 토요타가 국내 젊은 소비자를 유입하기 위한 제품 출시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토요타 하이브리드 스페셜리스트 아카데미 공식 만찬회에서 히로아키 아와무라 토요타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본부 영업 담당 부장은 "한국에서 젊은 소비자에게 토요타가 인기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젊은 소비자에게 어떤 제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 지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실제 현재 토요타 라인업 중 젊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제품은 프리우스가 유일하다. 그러나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여서 가격(3,130만-3,770만원)이 젊은 층에게는 부담되는 게 일반적이다. 이는 경쟁 브랜드가 2,000만원대의 엔트리 제품을 마련해 놓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또한 중형 캠리(3,390만원)와 가격이 겹쳐 효율 외에 굳이 프리우스를 선택할 당위성이 없는 형편이다. 이에 따라 토요타의 20-30대 구매 비중은 39.3%(올해 1-5월 누적 기준)로, 경쟁 브랜드인 폭스바겐의 52.5%에 크게 못미친다. 이는 닛산의 47.6%와도 차이를 보인다.
 
 이유는 제품 부족이 꼽힌다. 코롤라 이후 젊은 세대를 위한 차가 전무했던 것. 이런 지적에 아와무라 부장은 "코롤라 이후 젊은 소비자를 위한 제품이 없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천천히 조금씩 성장해도 좋다는 게 토요타 스타일이지만 이 부분 만큼은 실책이 없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토요타는 향후 젊은 층을 끌어드릴 묘수를 계획 중이다. 다만 현장에서 아와무라 부장은 "아쿠아 등도 검토 중"이라며 "시장이 원한다면 어떤 차라도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일본 내수 시장 감축과 관련해 일본 전용 제품의 글로벌 판매도 예고했다. 히로아키 아와무라 부장은 "일본 전용 제품은 일본에서만 판매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의 규제와 인증 문제는 다르지만 최대한 해결하는 선에서 일본 전용 제품의 글로벌화를 노려야 생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나고야(일본)=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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