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와이프’ 엄정화 “송승헌으로 한 달 간 살아보고 싶다”

입력 2015-07-13 15:12  


[bnt뉴스 김희경 인턴기자] ‘미쓰 와이프’ 엄정화가 한 달 간 살아보고 싶은 인물로 송승헌을 지목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7월13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 장충동 메가박스 M관에서는 영화 ‘미쓰 와이프’(강효진 감독)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강효진 감독, 배우 엄정화, 송승헌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엄정화는 “나에게 딱 한달 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춤을 잘 출 수 있는 발레리나로 한 달 간 살아보고 싶다”며 “그렇게 마음대로 춤을 추면 기분이 어떨지 느껴보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

또 “그리고 만약 남자라면 송승헌이 돼서 바람기 많은 송승헌으로 살고 싶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막 살아 보고 싶다. 딱 나가면 여자들이 너무 좋아하지 않나. 그런 바람기 많은 옴므파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송승헌은 “그렇다면 나도 마음을 바꿔 엄정화로 돼서 막 살아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극중 승소율 100%의 에이스 변호사로, 연애와 결혼을 백해무익하다고 생각하는 커리어우먼이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게 되고,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남편과 아이 둘을 가진 아줌마로 변신해 180도 뒤바뀐 인생을 살아가는 연우 역을 맡았다.

한편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엄정화 분)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반전 코미디 장르의 작품이다. 엄정화를 비롯해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등이 출연한다. 8월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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