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최종환, 어머니 서우림에게 “엄마”…눈물의 母子상봉

입력 2015-08-09 21:50  


[bnt뉴스 이린 인턴기자] ‘여자를 울려’ 서우림과 이태란이 최종환을 찾아갔다.

8월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에서는 강진한(최종환)을 찾아간 어머니 민정숙(서우림)과 최홍란(이태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아들을 보기 위해 붕어빵 리어카를 찾아간 민정숙과 최홍란은 강진한이 구청 직원에게 리어카를 뺏기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에 놀란 민정숙은 구청직원에게 “한 번만 봐달라고 했는데 귀가 먹었냐”며 “구청 직원이 벼슬이냐. 못된 것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 먹고 살자고 그러는 건데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깟 리어카 100개도 더 살 수 있다”며 “가져가려거든 가져가라. 누가 불법인 거 모르냐. 법 지키다가 굶어 죽으면 책임질거냐”고 소리쳤다.

아들을 찾은 기쁨과 애틋함에 함께 식사를 하러간 민정숙과 강진한, 그리고 최홍란은 어색한 식사 후 다시 리어카로 돌아왔다. 인사를 하고 뒤를 돌아 선 민정숙에게 강진한은 갑자기 “엄마”라고 말하며 울먹거렸고 둘은 포옹하며 눈물의 모자 상봉을 했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을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여자를 울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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