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홍일점 김가은, 맛깔 나는 능청연기…‘눈도장 제대로’

입력 2015-10-26 09:45  


[bnt뉴스 조혜진 기자] ‘송곳’ 김가은이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24일과 2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에서 김가은은 긍정적이고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홍일점 문소진 역을 완벽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에서 김가은(문소진 역)은 안내상(구고신 역)이 있는 부진 노동 상담소에 등장하며 자연스레 조끼를 입은 채 쓰레기를 버리며 “이제 출근하세요. 소장님”이라고 능청스럽게 안내상을 맞이했다.

이어 김가은은 안내상을 뒤따라 노동 상담소 안으로 들어와 신문을 찾는 안내상에게 “민국신문 끊었어요. 우리 상담소 형편에 신문 2개는 그렇잖아요”라고 말했고, 안내상은 “너 왜 자꾸 여기 직원인 척 해? 내 기억엔 내가 널 고용한 적이 없는데”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김가은은 당당히 “소장님이랑 전 사실혼관계잖아요”라고 말해 안내상을 당황시켰으며, “놀라시긴. 고용은 안했어도 제가 여기 와서 일은 했잖아요. 사실혼관계처럼 서류는 없는데 사실은 있는 거죠. 그 사실만 증명하면 되는 거잖아요. 제가 여기서 일하는 거 보신 분?”이라고 당돌하게 말하며 홍일점 문소진의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송곳’은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던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커다란 사건을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출처: JTBC ‘송곳’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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