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쿱, 야성미 넘치는 모습으로 북미 시장 공략

입력 2015-10-31 08:30  


 기아자동차 K3 쿱(현지명 포르테 쿱)이 강렬한 오프로더로 재탄생했다.

 31일 회사에 따르면 새 차의 이름은 '포르테 쿱 머드 보거(Forte Koup Mud Bogger)'다. 서스펜션을 교체하고 28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 높이가 10㎝ 이상 올라갔다. 바퀴가 커진 만큼 펜더도 교체하고 사이드 스커트도 키웠다. 그 결과 2도어 해치백인 포르테 쿱이 한층 강인한 모습으로 변화했다. 지붕은 일부 개방된 톱리스 방식이다.






 실내는 스파르코 에보Ⅱ 레드 레이싱 시트와 주문제작한 롤케이지 등으로 차의 성격을 확연히 드러낸다. 전면 공기 흡입구와 범퍼, 휠 일부와 롤케이지엔 흰색 강화코팅을 적용, 내외관에 걸쳐 일관성 있게 강세를 줬다.

 일반적으로 2도어 쿠페는 실용성보다 매력적인 실루엣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앞세우는 차다. 실내 공간은 4도어 세단보다 좁고 지붕도 낮다. 주행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제품인 만큼 튜닝 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차종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K3쿱과 이전 세대 차인 포르테 쿱은 튜닝용으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2도어 쿠페의 경우 공도 등에서 빠르고 민첩하게 달리며 배기음을 즐기기 위한 튜닝을 하는 게 대부분이다. 오프로드 전용 튜닝이 많이 퍼진 미국에서도 포르테 쿱 오프로더는 상당히 특별한 시도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기아차는 "포르테 쿱 머드 보거는 미국 자동차 마니아의 도전정신을 반영한 차"라며 "차가 지저분해지고 상처를 입어도 거친 길을 달리며 느끼게 되는 설명하기 어려운 즐거움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르테 쿱 머드 보거는 11월3-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5 세마쇼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스베가스=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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