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김보정, 여자 경찰관으로 강렬한 존재감 입증…‘눈길’

입력 2015-11-06 19:47  


[bnt뉴스 이승현 인턴기자] ‘마을’ 김보정이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1월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 10회에서 김보정은 여자 경찰관 역으로 등장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영(이열음)이 한소윤(문근영)을 속이고 남건우(박은석)에게 의도적으로 성추행 누명을 씌우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여자 경찰관 김보정은 사건에 관련된 진실을 추궁하는 장면에서 맞춤옷을 입은 듯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특히 극중 남건우 선생의 무죄를 밝히는 장면에서는 압도적인 눈빛과 절제된 카리스마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자신을 대중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김보정은 뮤지컬과 연극계에서는 입지가 탄탄한 연기 베테랑이다. 최근 그는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드라마 ‘용팔이’에도 출연하며 재기발랄한 매력과 함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기대되는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김보정이 출연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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