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트가 2015 LA모터쇼에 신형 피아트 124 스파이더를 출품했다.
2017년형 피아트 124는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트(Fiat)가 일본 마쓰다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2인승 컨버터블이다. 마쓰다가 최근 출시한 4세대 MX-5를 기반으로 50여년 전 명차의 반열에 오른 124 스파이더의 아름다운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특색 있는 보닛의 주름이나 전체적인 실루엣 등, 알루미늄 소재로 마감한 A필러 등 에선 클래식카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둥근 형태의 헤드램프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등도 기존 124 스파이더의 디자인 기조를 계승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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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계는 FCA 그룹의 어워즈 위닝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결합했다. 6단 수동 변속기도 선택 가능하다. 4기통 1,4ℓ 터보 멀티 에어엔진을 새 차에 맞춰 튜닝해 최고 162마력, 최대 약 25.5㎏·m의 성능을 발휘한다.
클래식카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지만 운전자 편의를 위한 장치들도 잊지 않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대표적인 편의품목으로는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멀티미디어 제어 시스템, 블루투스 연결, 열선시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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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프랑수아 피아트 브랜드 수석은 "시대를 대표했던 명차 124 스파이더가 새로운 디자인과 이탈리아의 감각을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며 "아름다운 디자인과 재미있는 주행감각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A=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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