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부자 관계, 원시적이고 원초적인 관계”

입력 2015-12-18 15:05  


[bnt뉴스 김희경 기자]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가 자신의 영화에 꾸준히 등장하는 부자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12월18일 서울 명동 CGV에서 개최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감독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이하 ‘레버넌트’) 화상 기자간담회에서는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이 참석했다.

알레한드로 감독은 “부자 관계는 제 영화에서 항상 등장하는 주제다”라며 “이 부분에 집착하는 이유는 혈연관계에 있어 훨씬 원시적이고 원초적이고 복잡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아들이건 내가 아들이건 우리가 직접적으로 경험하는 관계이기 때문에 공감을 높일 수 있다. 또 극중 등장하는 혼혈 아들은 반은 백인 반은 원주민으로 등장해서 더더욱 그들의 삶이 복잡해진다”며 “그 시대는 인종차별과 선입견이 있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더욱 극적이다. 물론 현재 미국과도 다르지 않아 현재와도 많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의 계기는 복수에 대한 것이다. 복수는 어떤 것이고, 그 사람의 끈기와 강인함이 혹시 공허한 것은 아닌지 고찰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지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곰에게 습격당한 뒤 동료들에게 배신당해 이에 대한 복수로 극한의 환경 속에서 생존하는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 재구성 영화. 2016년 1월14일 개봉. (사진제공: 영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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