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다, 3개 딜러 체제로 빠르면 7월부터 판매…오늘 판매사 프리젠테이션

입력 2016-01-15 14:25   수정 2016-01-15 16:44


 스코다는 국내 시장을 3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각 권역별로 판매사를 두는 방식으로 빠르면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가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코다는 3개 권역으로 전국을 분할했다. 1지역은 서울 강남·대전·강원도 원주, 2지역은 서울 서초·경기도 분당·인천, 3지역은 부산·대구·광주다. 스코다는 각 지역별 우선협상 대상 판매사를 1지역은 한서모터스, 2지역은 위본모터스, 3지역은 지엔비오토모빌로 선정했다. 이들 3개 사는 15일 스코다측에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업계획을 밝힌다. 

 3개 업체 중 한서와 위본은 아우디 판매사, 지엔비오토모빌은 폭스바겐 판매사로, 모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소속 딜러다. 이는 스코다가 폭스바겐그룹 산하에 있는 데다 폭스바겐 및 아우디와의 부품 공용화, 서비스센터 공동 이용 등을 감안한 결과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만 전시장은 별도로 두기로 했다. 이들 3개 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전시장을 하나씩 늘려 가게 된다. 1차로 강남·분당·부산, 2차는 대전·인천·대구, 3차는 원주·서초·광주로 개장 계획을 잡았다. 

 3개 업체는 그러나 스코다측이 도입차종과 판매가격을 공지하면 최종적인 사업 진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스코다가 지난해 일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업설명회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상당수 업체가 협상을 포기한 바 있어서다. 

 우선협상대상업체의 한 관계자는 "스코다가 어떤 차를 얼마에 팔 지 그리고 어느 정도의 투자규모를 요구하는 지에 따라 사업 진행 여부가 정해질 것"이라며 "일단은 이들 조건을 만족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프리젠테이션에 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판단으로 스코다는 폭스바겐차보다 15~20% 정도 저렴하면서 국산차를 직접 겨냥해야 한다는 것인 만큼 그에 상응한 조건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코다가 들여올 것으로 에상하는 차는 총 5종이다. 소형차 시티고와 해치백 파비아와 래피드, 준중형급 옥타비아, MPV 예티, 중형급 수퍼브 등이다. 
  
 한편, 체코에 기반을 둔 스코다는 주력제품인 준중형차 옥타비아를 전면에 내세워 유럽 중저가시장을 장악한 대표적인 대중차 브랜드다. 지난 1991년 폭스바겐그룹에 합병된 이후 디자인만 다를 뿐 대부분의 부품은 폭스바겐과 공유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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