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김규선 “김옥빈, 장진영 닮았다는 말 나에겐 영광”

입력 2016-01-21 15:01  


[오아라 기자] 배우 김규선,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그녀가 보여줄 재능은 아직 많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무작정 따라 했던 소녀는 어느새 배우라는 직업을 품에 안았다.

MBC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에서 성격 좋고 할 일은 척척 해내는 차서동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그와 bnt가 함께한 화보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데뷔 후 첫 화보지만 콘셉트에 대한 완벽한 이해력으로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캐주얼한 의상으로 시작한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자연스러움과 더불어 자유분방한 모습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그레이 롱 니트와 짙은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 스니커즈로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재킷스타일의 베스트 원피스로 갈아입은 그는 보다 자연스러운 포즈와 분위기로 모던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레트로, 너드 콘셉트와 어우러져 스트라이프 패턴의 톱과 네이비 스커트로 밝고 유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뷔 후 첫 화보 촬영 소감에 대해 “보기만 하던 화보를 직접 찍게 돼서 좋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시간 지나면서 즐기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처음이라 의미가 더 깊은 촬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닮은 여배우에 대해 “김옥빈 선배님, 장진영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참 듣기 좋은 칭찬이다. 개인적으로 장진영 선배님 닮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좋았다. 그분의 영화를 보고 고등학교 입시를 준비했고 장진영 선배님의 필모그래피를 동경한다”고 말했다.

또한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차서동 캐릭터를 위해 처음 해본 쇼 커트 헤어에 대해서 “대본 받고 나서 차서동이라는 캐릭터에 긴 머리는 상상이 되질 않았다. 감독님도 같은 생각이어서 자르기로 결심을 했다. 막상 자르려니 싱숭생숭하기도 했고 걱정도 했지만 지금은 만족한다”고 답했다.

‘사랑난로’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에 관한 질문에서는 “전날 드라마 촬영 후 바로 뮤비 촬영장으로 갔다. 가발을 쓰고 촬영을 했는데 나중에는 두통이 있을 정도로 힘들었다. 완성된 뮤비를 보니 환상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롤 모델과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장진영 선배님의 오랜 팬이다. 영화 ‘소름’을 봤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아름답고 우아한 여배우의 파격적인 변신이 감동으로까지 다가왔던 순간이다”며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는 ‘응답하라 1988’의 김선영 언니다. 같은 회사 선배로서 친하기도 하지만 언니의 연기를 보면 존경스럽다. 맥주 한 잔 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데 진짜 내 속마음을 이야기 하게하는 마력이 있는 사람이다. 언니와 함께 연기하면 진실된 감정이 표출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로는 “영화 ‘미스 홍당무’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가 좋다. 극 중 공효진 선배님의 역할이 사랑스럽다. 기괴하고 엉뚱한 역할에 욕심이 많다”고 말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의상: 르샵
헤어: 위드뷰티살롱 정일 실장
메이크업: 위드뷰티살롱 정소희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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