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이은지 “수백 년의 삶 이해하기 힘들었어”

입력 2016-01-21 18:22  


[bnt뉴스 이승현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렛미인’ 이은지가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1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렛미인’ 프레스콜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 배우 박소담 이은지 안승균 오승훈 주진모 등이 참석했다.

‘렛미인’은 스웨덴 작가의 동명 소설과 스웨덴과 미국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진 작품이다. 연극은 지난 2013년 스코틀랜드에서 연출 존 티파니에 의해 초연을 올렸다. 극은 뱀파이어라는 매혹적이면서도 전통적인 공포의 소재를 잘 담아내며 극의 중심에 사랑을 둬 뱀파이어와 관련된 이야기 중 진보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날 이은지는 “연습 중후반까지 연출님이 사람 같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구하셨다. 도대체 사람 같지 않은 게 뭔지 모르겠더라. 그걸 찾는 게 많이 힘들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연출님이 몸의 행동이나 말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같은 것들이 사람 같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게 힘들었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수백 년 살 수 없지 않나. 수백 년 살아온 삶에 대해 느끼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일라이라는 아이의 삶을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렛미인’은 오늘(21일)부터 2월28일까지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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