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김상혁 “꽃미남밴드 클릭비? 곱게 늙어준 멤버들에게 감사해”

입력 2016-01-22 14:26  


[이유리 기자] 김상혁이 10년 만에 돌아왔다.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가수와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 때로 한 발자국씩 내딛고 있다.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김상혁과 bnt뉴스가 만났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빛바래지 않은 외모는 현장 스태프들을 순식간에 소녀 팬으로 돌변하게 했다.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성숙해지고 부드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블랙 무스탕을 입은 그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캐주얼한 의상을 입은 그는 그동안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더욱 ‘김상혁스러운’ 모습을 뽐내기도 했다. 

촬영보다 우려됐던 인터뷰에서는 성숙한 김상혁을 만날 수 있었다. 그간의 시간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은 물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그는 성심성의껏 답했다.

세간의 화제였고 그가 본의 아니게 활동을 쉴 수밖에 없던 만들었던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서도 덤덤하게 털어놨다. 당시 만 21살, 17세에 데뷔해 가수로서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는 그 사건으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다.

왜 그런 말을 했냐는 단도직입적인 물음에 그는 “그동안 내가 느끼지 못한 시선이 와 닿는 게 너무 무서웠다”며 “나름 솔직하게 말한다고 ‘술은 마셨지만 음주수치에 달하진 않았다’고 말하려 했는데 무서워서 변명하려는 마음이 앞서다보니 그런 말실수를 하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연예인이 내 삶이었기에 복귀를 위해 계속 노력했다”고 말하는 그. 대중이 자신에게만 너무 가혹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만큼 내가 실망을 끼쳐드렸기 때문”이라며 단호하게 답했다.

2015년은 13년 만에 클릭비가 완전체로 컴백한 해다. 그는 그 누구보다 완전체 클릭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앨범 ‘카우보이’에서는 4명이서 활동했다. 그 때 팬 분들도 속상해했지만 나 역시 많이 속상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원형탈모가 생기기도 했을 정도다. 그런 과정이 있었기에 이번 완전체 활동이 더욱 뜻 깊다”고 감회를 털어놨다.

멤버가 7명이나 되다 보니 결코 모이는 게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소속사도 달랐고 멤버 모두 각자의 삶이 있었다. 그리고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안 멋있게’ 모이기는 싫었다고 한다. 7명이 멋있는 모습으로 모이기 위해 13년의 시간이 걸린 것.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앨범에 대해서 그는 “이번 앨범은 트리뷰트 개념이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방송보다 콘서트에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원조 꽃미남밴드의 귀환’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서는 “곱게 늙어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웃음 섞인 답변을 내놓았다.

밴드로 데뷔한 클릭비의 음악은 여타 그 당시의 아이돌 음악과는 조금 달랐다. 그는 클릭비의 음악적 색깔에 대해 ‘밴드를 베이스로 트렌디한 음악을 섞은 것’이라 표현했다. 그 예로 3집 ‘백전무패’를 들며 그를 통해 비로소 클릭비만의 색을 확실하게 표현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클릭비 멤버들은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다. 개인 활동을 하면서 앨범을 준비해야 해서 클릭비의 다음 앨범은 빠르면 올 연말이 될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한 말도 잊지 않았다. “추억을 곱씹어 볼 수 있어 좋았고 그 추억을 ing할 수 있는 지금이 그저 감사하다”며 멤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2016년 클릭비 김상혁 그리고 방송인 김상혁의 활동이 기대된다.  

기획 진행: 이유리, 박승현
포토: bnt포토그래퍼 장봉영
의상: 울프(wolp)
슈즈: 로버스
주얼리: 미드나잇잉크 
헤어: 에이바이봄 재황 실장
메이크업: 에이바이봄 노미경 실장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2016 유행 예감, 트렌디 아이템을 사수할 것<U>
</U>▶ [패션★시네마] 영화 ‘송 원’, 앤 헤서웨이의 내추럴 스타일링 HOW TO<U> </U>
▶ 패션 센스 업그레이드? ‘레이어드’가 답!<U>
</U>▶ ‘더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겨울 니트 활용법<U> </U>
▶ 이유리-신민아-김현주, 세련된 오피스룩 스타일링 포인트는?<U> </U>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