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 시원시원 돌직구로 ‘사이다 캐릭터’ 등극

입력 2016-01-22 09:38  


[bnt뉴스 김희경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유다인이 촌철살인 돌직구로 시크한 매력을 과시했다.
 
1월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는 한미모(장나라)가 고객 커플의 결혼식장에서 새로운 약혼녀와 함께 있는 전 남편 김승재(김사권)를 우연히 마주하는 내용이 펼쳐졌다.
 
엔젤스 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미모는 “사기이혼 당했다”며 울분을 토했고, 이를 본 백다정(유다인)은 “능력껏 여자 만나는 게 왜 만행인가. 여자가 있는데 이혼한 건지, 깔끔하게 이혼하고 나서 여자를 만나기 시작한 건지 전후 관계 파악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냐”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5년이다. 그 기간이면 슈퍼우면과 하늘보고 별을 따건 원더우먼과 땅에서 뒹굴건 쇼킹할 게 없다”며 흥분한 한미모에게 일침을 가했다.
 
또 김승재와 불편한 만남으로 심기불편한 한미모가 고객에게까지 날카롭게 대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 때 백다정은 “너 당장 김승재 만나고 와. 김승재 만나서 직접 묻고 털어. 네가 지금 사로잡혀있는 피해의식이 맞는지”라며 직접 미모의 휴대폰을 꺼내들었고, 이는 한미모와 전 남편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이렇듯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유다인은 저마다 사정으로 고민에 빠졌거나 혼란스러워하는 친구들에게 촌철살인 돌직구로 뼈 있는 충고를 던지는 것은 물론, 깔끔한 상황정리로 극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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