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여자의 인생은 아이를 낳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출산 전과 후, 많은 것이 달라지게 된다는 의미.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아름다운 일임은 분명하지만 튼 살과 피부 처짐, 산후풍, 틀어진 골반 등 산후 후유증으로 인한 고통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망가진 몸을 방치할 경우 산후 우울증에 시달릴 수도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프리미엄 에스테틱 브랜드 더 레드클럽은 TRC 산후관리 프로그램으로 ‘건강하고 예쁜 엄마’가 되어볼 것을 추천했다. TRC 산후관리는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질까. 예쁜 엄마가 되기 위한 첫걸음,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다.
[STEP 1] 맑고 투명한 여대생 피부처럼, 골드테라피
출산 후 부쩍 건조해져 주름이 생기고 탄력 없이 처질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 등 잡티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그. 더 레드클럽 교육팀 정경혜 과장은 “순금은 콜라겐 소모와 엘라스틴의 붕괴를 늦춰 피부가 처지지 않게 돕고 기저층의 세포 성장을 자극해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골드 테라피를 추천했다.
골드 테라피는 역사 속 클레오파트라 여왕이 영원한 아름다움을 위해 밤마다 쓰고 잤던 황금 가면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희고 깨끗한 얼굴로 황제의 여인이 된 양귀비도 타고난 미모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밤 금가루를 얼굴에 발라 희고 깨끗한 얼굴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고 할 정도로 피부 건강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기자평
이름만 들어도 럭셔리한 느낌이 드는 골드테라피, 그 효과는 놀라웠다. 원장님의 손길이 닿자 얼굴에 붙여둔 금의 색깔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노화의 원인이 되는 피부 속 중금속이 배출되는 것이라고.
더 놀라운 현상은 관리가 끝난 후 나타났다. 미백과 안색 정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순금이 칙칙하고 건조했던 피부 이온의 흐름을 정상화하여 맑은 피부톤으로 바꿔준 것. 메이크업 없이도 탱탱한 물광피부를 갖게 된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 그 효과는 단기간에 없어지지 않고 관리를 받고 나서 2주가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STEP 2] 원활한 순환으로 가벼운 몸 만들기, 액와관리
출산 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해왔지만 출산 후 눈에 띄게 살이 쪄 고민이었다는 그는 유난히 상체만 통통한 체형. 산후 부기가 채 빠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하루 종일 아이를 안거나 업느라 구부정해진 자세 때문에 두꺼워진 팔과 볼록해진 겨드랑이 부분이 문제였다.
몸 속의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하수구 기능을 하는 액와. 액와란 가슴 양쪽 옆, 어깨 밑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을 말한다. 겨드랑이 부분의 피하조직은 강한 결합조직 섬유가 서로 엉켜 있어서 매우 거칠며 이 피하조직 속에 1~2mm의 액와 림프절이 집합해 있다.
액와림프순환이 저하될 경우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채널이 막히게 되어 겨드랑이부위가 까맣게 색소침착이 되기도 하고 브래지어 라인에 셀룰라이트 및 지방이 축적되어 굵어지게 된다. 또한 팔과 겨드랑이의 부분비만은 어깨와 팔을 이어주는 견관절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어깨주변의 승모근 뭉침 현상과 팔의 굵기와 라인을 망가뜨린다.
통통하게 오른 상체 살이 고민이었던 그에게 안성맞춤인 관리라며 “액와 관리만 잘 해줘도 매끄러운 상체 라인을 가꿀 수 있다”는 원장님의 말에 몸을 맡겨보기로 했다.
기자평
첫번째로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릴렉스 아로마를 도포했다. 호흡만으로도 뭉친 근육이 풀리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팔 바깥쪽 라인부터 어깨, 겨드랑이 안쪽까지 만져주는 꼼꼼한 수기 테크닉은 육아와 가사의 피로를 덜어주기에 좋았다.
가장 좋았던 것은 축적된 지방과 셀룰라이트를 분해해준다는 셀세이퍼기기였다. 스페로이드 파장은 굳어진 근육에 분당 10,000번의 마사지효과를 줘 근육을 이완 시켜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체형의 변형으로 발생한 정체 비만의 원인을 제거해준다고 해 더욱 믿음이 갔다.
똘똘 뭉쳐 위로 솟아있던 승모근, 딱딱하게 굳은 팔 바깥쪽 살과 브래지어 라인 밑 군살까지 케어해 라인이 예뻐진 듯한 느낌이었다. 뿐만 아니라 저릿하게 느껴지던 통증도 없어졌다. 꾸준하게 관리를 진행하면 날씬한 몸매와 편안함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사진출처: 더 레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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