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렉서스·재규어·랜드로버 등 리콜

입력 2016-05-12 18:04   수정 2016-05-14 23:13


 벤츠와 렉서스, 재규어, 랜드로버 등 8개 차종 7,025대가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1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 XE와 재규어 XF에서는 연료필터와 연료공급호스를 연결하는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가 새면서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지적됐다. XF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부품에 문제가 있어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도 나타났다. 연료부품 문제로는 2014년 11월4일~2016년 2월25일 제작된 XE·XF 2,331대, 에어백 문제로는 2013년 11월4일 만든 XF 1대가 리콜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에서는 엔진의 주 전기배선이 다른 부품 때문에 피복이 벗겨지면서 합선이 일어나 엔진관련 전기회로가 단선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다른 때 생산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에서는 창유리(앞면과 우측 등) 접착제 성능이 나빠 차가 달릴 때 창유리가 차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나타났다. 엔진배선 문제로는 2015년 7월9일~10월16일 만든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 464대, 창유리 문제로는 2014년 10월3일 제작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1대와 2014년 12월18일 생산한 이보크 1대가 리콜된다.

 토요타의 렉서스 IS250과 렉서스 GS300은 연료압력센서 조립이 불량해 연료가 밖으로 흐르면서 불이 날 가능성이 나타나 리콜된다. 토요타 아발론에서는 조수석에 승객이 탔는지 감지하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04년 9월27일~2007년 9월6일 제작된 IS250·GS300 4,198대와 2015년 12월22일~2016년 2월5일 만든 아발론 3대다.

 벤츠의 SLK200에서는 배선설계의 문제로 예비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바꿀 수 없거나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에 차를 세우면 차가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4월29일~7월23일까지 생산된 SLK200 26대가 이 문제로 리콜된다.

 리콜대상 차 소유자는 오는 12일부터 각 차를 수입·판매한 회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문의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080-333-8289)와 한국토요타자동차(렉서스 080-4300-4300, 아발론 080-525-8255),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로 하면 된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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