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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파트너 둥펑, PSA와 손잡고 역공하나

입력 2016-03-14 08:20  


 중국 둥펑자동차가 PSA그룹의 플랫폼을 활용한 플래그십 세단 '아이올로스(Aeolus) A9'를 공개했다.

 14일 둥펑에 따르면 새 차는 둥펑과 PSA그룹이 공동 개발한 두 번째 세단으로, 개발비는 800만유로(106억원)가 투입됐다. 푸조 508과 시트로엥 C5에 쓰인 플랫폼을 적용했으며, 엔진은 둥펑과 PSA그룹이 50:50 합작으로 설립한 둥펑 푸조-시트로엥에서 새로 개발한 1.8ℓ 가솔린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둥펑은 중국 최대 상용차 회사로 승용차는 '에어로스(Aeolus)' 브랜드를 지난 2009년 출범하면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에는 시트로엥 C4의 플랫폼이 적용된 첫 컴팩트 세단 아이올로스 L6을 선보인 바 있다.
   
 둥펑은 지난 2014년 PSA그룹의 지분 14%을 인수하면서 푸조가문, 프랑스 정부와 함께 3대 주주에 등극했다. 이후 둥펑과 PSA 그룹은 중국 내 합작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연구 개발 협력도 강화 중이다.

 한편, PSA는 중국의 또 다른 완성차 회사 장안자동차와 함께 PSA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제품을 생산중이다. 또한 기아차와 합작으로 둥펑위에다기아를 운영하고 있어 독자 승용 브랜드를 늘릴 경우 기아차와도 경쟁이 불가피하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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