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국수의 신’, 숨 막히는 리딩 현장 공개…‘긴장감↑’

입력 2016-03-16 19:27  


[bnt뉴스 조혜진 기자] ‘마스터-국수의 신’의 대본 리딩 현장 사진기 공개됐다.

3월16일 KBS2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측이 찰떡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는 채승대 작가, 김종연 감독을 비롯해 천정명(무명 역), 조재현(김길도 역), 정유미(채여경 역), 이상엽(박태하 역), 공승연(김다해 역), 김재영(고길용 역) 등 약 30여명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대본리딩 시작 전 사기를 북돋기 위해 현장에 방문한 정성효 국장은 “준비한지 오래된 작품이다. 좋은 기운으로 작품이 잘 될 수 있도록 성원한다”고 전했고 채승대 작가는 “훌륭한 배우, 좋은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며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이어 작품을 이끌어갈 수장 김종연 감독은 “부모님 댁에 갈 때마다 어머니께서 국수를 삶아주시는데 3, 4시간 동안 만드는 국수를 나는 5분이면 다 먹는다. 이는 몇날 며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단 70분 분량의 한 회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와 참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수를 마는 장인의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과 스태프 일동은 작품과 캐릭터에 푹 빠져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특히, 조재현, 최종원(고대천 역) 등의 무게감 있는 열연과 천정명, 정유미, 이상엽, 공승연, 김재영 등의 안정적인 연기는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압도했다. 하지만 유쾌한 장면에는 너나할 것 없이 웃음을 터트려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마스터-국수의 신’은 드라마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 4월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베르디미디어, 드림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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